
노벨경제학상, 지속가능 성장 연구 공로…모키어·아기옹·하윗 수상
'신기술을 통한 지속가능 성장' 연구에 기여한 경제학자 3인에게 올해의 노벨경제학상의 영예가 돌아갔다.스웨덴 왕립과학원은 13일(현지시간) 조엘 모키어(79), 필리프 아기옹(69), 피터 하윗(79) 등 3인에게 노벨경제학상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모키어는 네덜란드 출신의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교수이다. 아기옹은 프랑스에서 태어나 현재 프랑스의 콜레주 드 프랑스와 INSEAD, 영어 런던정치경제대(LSE) 교수로 있다. 하윗은 캐나다에서 태어나 미 브라운대 교수를 맡고 있다.
왕립과학원은 모키어 교수에 대해 '기술 진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의 전제 조건을 파악한 공로'를 인정했다고 설명했다.
[단독] 68조 연기금투자풀 주간운용사 삼성·미래에셋운용…증권사 선정 불발
연기금투자풀 주간운용사로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최종 선정됐다. 올해는 증권사로 주간운용사의 범위가 확대되면서 KB증권까지 3파전을 펼쳤으나 기존 주간운용사였던 삼성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재선정되면서 증권사 최초 연기금투자풀 주간운용사 탄생은 좌초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8월 11일 연기금투자풀 주간운용사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RFP·제안요청서)를 게시하고 선정 절차를 진행해왔다. 이날 프레젠테이션은 정성평가의 일환으로, 8월 말까지 정량평가를 통과한 삼성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KB증권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단독] 삼성 메모리사업부, 7년 만의 분기 매출 신기록 전망
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사업부가 2025년 3분기에 분기 기준 7년 내 최대 매출을 경신하며 비상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3분기 잠정 실적발표를 하루 앞둔 삼성전자는 이 같은 전망대로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거둔다면 2분기 부진 당시 예견됐던 '상저하고(上低下高)' 전망을 초과 실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 내부에서 올해 3분기 매출 관련 가이던스가 공유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정보를 종합해보면 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사업부는 3분기 별도기준 매출이 7년 만에 분기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아울러 지난달인 9월 매출만 보면 월 단위 매출 기준 최대치를 찍을 것이란 전망이다.
정청래, 조희대 국감 이석 맹비판…"비겁하고 오만"
조희대 대법원장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증인으로서 답변을 거부하고 이석한 데 대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비겁하고 오만하다"고 비판했다.정 대표는 13일 페이스북에 "(조 대법원장을 향해) 국민을 대신한 국회의원의 질문에 침묵으로 버텼다. 국민 무시 태도로 일관했다"며 이같이 적었다.
또 정 대표는 "대선 개입 의혹 답변 거부는 무언의 긍정일까, 무언의 부정일까"라며 "대법원장의 신뢰·권위는 땅에 떨어졌다. 스스로 자격상실 당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가자전쟁 끝났다…중동 정상화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가자 휴전 합의 1단계 발효로 양측 간 교전이 중단된 것과 관련해 가자지구 전쟁 종식을 선언했다.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이집트 방문길에 오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에어포스원(대통령 전용기)에서 기자들과 만나 "가자지구 전쟁은 끝났다"며 "중동은 정상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휴전이 지속될 것으로 자신하느냐'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것(중동 분쟁)은 수 세기 동안 지속된 일이고 단지 최근의 일이 아니다"라며 "사람들은 정말 그것에 지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휴전은 유지될 것이고, 국제 안정화군이 훌륭하고 강력한 지원 역할을 일부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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