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클라우드, 기업용 AI 혁신 플랫폼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공개

  • 채팅 인터페이스 기반 6가지 기능, 하나의 플랫폼에서

  • 구글 워크스페이스, MS 365, 세일즈포스 등과 연결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사진구글 클라우드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사진=구글 클라우드]

구글 클라우드가 기업용 인공지능(AI) 플랫폼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를 10일(현지 시간) 공개했다. 전 세계 기업들이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업무 효율과 고객 경험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13일 구글 클라우드에 따르면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는 직관적인 채팅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6가지 핵심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제공한다. 구글의 최고 수준 제미나이 모델이 플랫폼의 두뇌 역할을 수행하며, 노코드 워크벤치를 통해 모든 부서의 직원이 코딩 없이 데이터를 분석하고 프로세스를 자동화할 수 있다.

기업은 사전 구축된 구글 에이전트 태스크포스를 통해 심층 연구와 데이터 인사이트 분석 등 전문 업무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맞춤형 에이전트나 파트너 솔루션을 손쉽게 추가할 수 있다.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는 구글 워크스페이스, 마이크로소프트 365, 세일즈포스, SAP 등 기업 데이터 환경과 안전하게 연결된다. 중앙 거버넌스 프레임워크를 통해 모든 에이전트 활동을 관리·보호·감사할 수 있으며, 10만 곳 이상의 파트너로 구성된 개방형 생태계를 활용해 혁신 선택권을 확장할 수 있다.

토마스 쿠리안 구글 클라우드 CEO는 “일부 기업이 AI 모델과 툴킷을 제공하지만, 진정한 혁신은 조각난 솔루션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며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는 전용 TPU부터 AI 모델, 워크플로 혁신 도구까지 모두 통합된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새롭게 통합된 구글 워크스페이스 기능은 창의성과 생산성을 높이고 업무 속도를 개선한다. 매월 250만 명 이상이 사용하는 구글 비즈는 발표 자료를 영상으로 전환하고 AI가 스크립트와 내레이션을 지원한다. 구글 미트는 실시간 음성 번역 기능으로 억양과 뉘앙스까지 자연스럽게 전달한다.

구글 클라우드는 박스, 서비스나우, 워크데이 등 파트너사와 협력해 크로스 플랫폼 워크플로를 제공하며, BCG, 맥킨지 등 글로벌 컨설팅 파트너와 함께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도입을 지원한다. AI 에이전트 검색 기능과 새로운 파트너 수익화 모델도 공개했다.

아울러 교육·지원 프로그램도 확대했다. 신규 무료 교육 플랫폼 구글 스킬, 기업용 AI 에이전트 개발자 과정 GEAR, 글로벌 해커톤과 마켓플레이스를 결합한 제미나이 에이전트 파운드리, AI 엔지니어 상주 지원 델타 팀 등 포괄적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의 AI 도입을 가속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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