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해수부에 따르면 공모전은 수산부산물 재활용 우수 제품을 발굴해 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고, 재활용에 대한 사회적 관심 제고·자원 순환 촉진을 위해 2025년 최초로 개최된다. 서류접수는 13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다.
특히, 상금 지급 대신 동일 금액 규모로 정부·공공기관이 수상작을 직접 구매해 내·외빈 기념품과 어촌, 양식 관련 박람회 방문객 대상 증정품 등으로 활용하고, 연중 상시 국내외의 전시회·박람회 등에서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공모 대상은 현행 '수산부산물법' 적용 대상인 패류 6종의 부산물을 활용한 재활용품이며,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공예·생활용품 등 상품화할 수 있는 창의적 제품으로, 모든 출품작은 반드시 대한민국에서 발생한 수산부산물을 사용해야 한다.
심사는 전문가 심사위원단이 서류 통과자에 한해 실물을 평가해 고득점자 순으로 일정 배수를 선발한 뒤, 실물 평가 점수(70%)와 소통 24에서 11월 27일부터 12월 7일까지 진행하는 대국민 투표(30%)를 합산해 최종 고득점 제품 5점을 수상작으로 확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공모전과 동시에 수산부산물 재활용 아이디어를 모집하기 위한 부대행사 '아이디어 한 껍데기'도 진행된다. 국민 누구나 10월 13일부터 11월 7일까지 해양수산부와 한국어촌어항공단 SNS(인스타그램)에 업로드된 카드 뉴스에 수산부산물을 실용성 있게 재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심사를 통해 우수 아이디어 10개를 선발해 온누리상품권 3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우수 아이디어에 선발되지 않더라도 참여만 하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모바일 커피 쿠폰이 지급된다.
박승준 해수부 어촌양식정책관은 "수산부산물 재활용의 필요성을 국민께 알리기 위해 공모전을 준비했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수산부산물 재활용 제품에 대한 국민 체감도를 높이고, 수산부산물이 더 높은 자원가치를 갖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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