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안군 대한노인회 운남면분회(분회장 김영유)는 지난 3일 운남자재센터 일원에서 ‘제29회 운남면 노인의 날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5 제1회 돈·세·고 축제’와 함께 열리며, 세대가 어우러지는 뜻깊은 지역 축제의 장이 됐다.
이날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김산 무안군수를 비롯해 도·군의원, 지역 기관·사회단체장, 주민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운남면 노인복지 발전에 기여한 어르신들도 대거 참여했다.
행사 식전에는 국립남도국악원의 ‘국악의 향연’ 공연이 펼쳐져 흥겨운 우리 가락으로 현장의 분위기를 돋웠다. 이어진 기념식에서는 평소 지역사회와 가정에서 귀감이 된 어르신들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모범 노인상은 김우진 어르신, △노인복지기여상은 보현정사 석도안 스님, △장수상은 정양기·김매화 어르신이 각각 수상했다.
또한 노인복지 증진에 헌신한 공로로 △에덴지역아동센터 박상희 센터장, △운남면사무소 박행기 주무관이 감사패를 받았다.
기념식 후에는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이어지며, 지역 축제와 연계된 어르신 중심의 화합 한마당이 펼쳐졌다.
김영유 운남면분회장은 “제1회 돈세고 축제와 함께 열려 더욱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즐겁고 따뜻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산 무안군수는 축사에서 “그동안 어르신들은 지역사회의 중심이자 든든한 버팀목으로 무안의 발전을 이끌어왔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존경받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노인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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