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행사는 안성문화원이 주관하고, 김보라 안성시장, 이종우 광복회 안성시지회장, 박석규 문화원장, 문화원 임원 등 약 3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나눴다.
먼저 안성시 추모공원에서 차례를 지내고 봉안담을 찾아 단체 추모를 올렸으며 안성 3·1운동기념관 광복사로 이동해 독립항쟁가 위패 앞에 차례를 올리고 무명 독립항쟁가비 참배로 마무리했다.
특히 올해는 을사늑약 체결 120년, 광복 8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로 안성시는 독립운동의 고장으로서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시민과 함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 8월에는 광복사에 독립운동가 위패 2위를 추가 봉안해 현재 총 328위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
안성시,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 성황리 개최

대한노인회 안성시지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한 여러 내빈과 어르신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는 트로트와 퍼포먼스로 꾸며진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사, 축사, 유공자 표창 수여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식전공연에서는 트로트 가수의 축하무대와 안성시니어모델협회의 시니어 모델 워킹쇼가 펼쳐져, 어르신들의 열정과 도전 정신을 보여주며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안성시 노인복지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모범경로당, 모범노인, 노인복지기여자, 봉사상, 효행상 등 총 51명에게 그간의 노고와 헌신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아 표창패가 수여됐다.
송근홍 대한노인회 안성시지회장은 기념사에서 "오늘 제29회 노인의 날을 맞아 함께해 주신 김보라 안성시장님과 여러 내빈들께 감사드린다"며 "안성의 유서 깊은 효와 예의 전통을 계승하고, 먼저 존중하고 배려하는 공동체로서 우리 노인회가 솔선수범하겠다. 앞으로도 안성시 어르신들의 행복과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축사에서 "제29회 노인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오늘의 안성을 만들어 주시고 지켜주신 어르신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안성시는 노인일자리 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노인복지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어르신들이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자택과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통합돌봄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오늘 수상의 영예를 안으신 분들께 다시 한번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어르신들께서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하면서, "이번 행사를 준비해 주신 대한노인회 안성시지회와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협력해 주신 유관기관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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