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직원들이 증시와 환율을 모니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4거래일 연속 1400원대에서 출발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30분 기준 140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1.3원 오른 1400원에 개장했다. 지난 25일 이후 4거래일 연속 1400원대 출발이다.
전날 환율은 종가 기준으로 3거래일 만에 1300원대로 하락했지만, 대미 투자 패키지 협상 등 관세 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다시 상승세다.
미국 정부의 셧다운 우려가 커진 것은 국채금리 하락 및 달러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04% 내린 97.911을 나타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여야 의회 지도부가 회담을 가졌지만 여전히 합의점을 찾지 못한 상태다. 다음 달 1일 새 회계연도 시작 전에 정부와 국회가 예산안을 합의해야 셧다운을 피할 수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발언은 다소 매파적으로 해석됐다. 베스 해맥 클리블랜트 연방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걱정"이라면서, "향후 1~2년 내 인플레이션율이 목표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뉴욕증시 반등이 이틀 연속 나오면서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 심리도 양호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환율이 1400원대로 오른 상황에서 수출업체의 적극적인 네고는 환율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30분 기준 140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1.3원 오른 1400원에 개장했다. 지난 25일 이후 4거래일 연속 1400원대 출발이다.
전날 환율은 종가 기준으로 3거래일 만에 1300원대로 하락했지만, 대미 투자 패키지 협상 등 관세 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다시 상승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여야 의회 지도부가 회담을 가졌지만 여전히 합의점을 찾지 못한 상태다. 다음 달 1일 새 회계연도 시작 전에 정부와 국회가 예산안을 합의해야 셧다운을 피할 수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발언은 다소 매파적으로 해석됐다. 베스 해맥 클리블랜트 연방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걱정"이라면서, "향후 1~2년 내 인플레이션율이 목표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뉴욕증시 반등이 이틀 연속 나오면서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 심리도 양호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환율이 1400원대로 오른 상황에서 수출업체의 적극적인 네고는 환율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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