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證 "해성디에스, 점유율 확대…투자의견‧목표주가↑"

 
사진해성디에스 홈페이지
[사진=해성디에스 홈페이지]

메리츠증권이 해성디에스에 대해 투자의견을 홀드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3만3000원으로 높여 제시했다. DDR5 중심의 업황 회복과 본격적인 점유율 확대가 이어질 것이란 이유에서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9일 보고서에서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730억원, 영업이익은 142억원으로 컨센서스를 각각 2.1%, 11.3% 상회할 전망"이라며 "국내 고객사향 납품 재개를 계기로 DDR5 매출이 가파르게 반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양 연구원은 이어 "국내 고객사의 중국 공장 및 주요 OSAT 업체향 공급 물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리드프레임 또한 유럽 전기차와 신규 고객사향 물량 증가에 힘입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DDR5 성장세에 주목했다. 그는 "동사의 릴투릴 생산 방식은 경쟁사 대비 대량 생산에서 장점이 있으나 초기 수율 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DDR4에서 DDR5로의 전환이 지연됐다"면서도 "최근 2개 분기 연속 DDR5 매출이 회복세를 보이며 생산·공급 안정성이 확인됐다"고 평가했다.
 
양 연구원은 "안정적인 DDR5 공급 능력을 기반으로 향후 분기별 물량 증가가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2026년 DDR5 매출액은 1143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올해 주가가 레거시 중심 포트폴리오 영향으로 동종 업계 대비 부진했지만 DDR5 매출 확대를 기반으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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