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행사는 ISC의 지난 10년간 성과를 되돌아보고 디지털 전환 등 급변하는 노동시장 환경 속에서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ISC 발전에 기여한 관계자들에게 장관상 등 유공자 포상도 함께 진행됐다.
ISC는 2015년 15개 위원회로 출범해 현재 21개 위원회로 확대됐으며 산업계 수요를 반영한 인력현황 조사, 직무 변화 모니터링, 교육·훈련 설계 등을 통해 직업 능력정책의 현장성과 실효성을 높이는 역할을 해왔다.
인력현황 조사·분석과 직무변화 모니터링을 통해 산업·직무의 변화를 체계적으로 진단하고 그 결과를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교육·훈련과 국가기술자격 제도에 반영해 왔다.
이번 기념 행사에서는 ISC를 통해 발굴된 우수한 혁신사례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도 마련됐다. 자동차 ISC는 '외국인력 도입모델(E-7-3) 시범사업'으로 대상을 받았고 전자 ISC와 정보기술·사업관리 산업별 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임영미 노동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ISC는 지난 10년간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며 인력 양성 정책의 현장성을 강화해왔다"며 "앞으로 ISC가 AI와 디지털 전환이라는 산업 격변기 속에서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한다면 우리나라 산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 인재 양성의 속도를 한층 끌어올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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