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연내 '지역관광 토탈패키지' 실행 방안 발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AI 대전환 릴레이 현장 간담회로 AI 택토리 분야 추진계획 등을 논의하고자 대전시 유성구 카이스트 AI 팩토리 랩을 방문 간담회에서 모두 발언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AI 대전환 릴레이 현장 간담회'로 AI 택토리 분야 추진계획 등을 논의하고자 대전시 유성구 카이스트 AI 팩토리 랩을 방문, 간담회에서 모두 발언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대전 중구 으능정이 거리와 성심당 문화원을 방문해 추석을 앞둔 골목상권을 점검하고, 지역관광 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했다.

구 부총리는 상점가를 돌며 지역 청년 창업자와 소상공인의 의견을 청취하고, 지난 15일 발표된 추석 민생안정대책의 주요 내용인 소상공인·중소기업 명절 자금 지원 확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발행 등에 대한 현장의 반응을 들었다. 

그는 “이번 대책은 추석 물가 안정과 지방 중심 내수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간담회에서는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대전은 민간 리서치에서 국내 디저트 여행지 1위, 숙박 예약 건수 증가율 1위를 기록하며 새로운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참석자들은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대응한 외국어 안내표지판 설치, 지방공항과 관광 거점 도시 간 교통편 확충 필요성을 제기했다. 또 젠트리피케이션으로 피해를 보는 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한 지속적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구 부총리는 “관광업뿐 아니라 교통·숙박·음식·체험 등 전반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돼 지역관광이 성장할 수 있다”며 “부처 간 협업을 강화해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올해 말까지 범부처 협업을 통해 수도권 외 지역을 글로벌 관광권역으로 육성하는 ‘지역관광 토탈패키지’ 실행 방안을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부처별로 분산된 관광 관련 제도와 사업을 연계하고, AI 등 신기술을 접목한 관광산업 혁신을 선도적으로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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