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의회는 지난 17일 도의회 전 의원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4대폭력 예방 및 갑질 근절 통합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매년 고위직을 포함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법정 의무 교육으로, 한국범죄학연구소 민수진 강사가 성매매·성희롱·성폭력·가정폭력 등 4대 분야에 대한 구체적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디지털 성범죄 사례와 올해 7월 제정된 「충남도의회 의원과 공무원 등의 갑질행위 근절 및 피해자 지원 조례」 내용이 반영돼, 갑질 근절과 피해자 보호를 위한 실질적 대응 방안도 공유됐다.
홍성현 의장은 “사례 중심의 예방 교육을 통해 4대폭력의 원인과 대응 방식을 정확히 이해하고, 도의회의 건전한 조직 문화를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도의회는 이번 교육과 함께 갑질피해 신고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외부 전문가를 상담조사관으로 위촉하는 등 상호 존중과 배려 문화를 조직 전반에 정착시키기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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