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안전부는 지난 7월 21일 시작된 1차 소비쿠폰 신청 접수가 이날 오후 6시 종료, 신청을 놓친 국민은 지원금을 받을 수 없다고 알렸다.
1차 소비쿠폰은 지난 10일 24시 기준 지급 대상자(약 5061만명)의 98.8%가 신청을 마쳤다. 인원으로는 약 5002만명이 신청을 완료했다.
1차 소비쿠폰은 일반 국민에게 기본 15만원이 지급, 차상위계층·한부모 가족은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오는 22일부터는 국민 90%를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는 2차 소비쿠폰 신청이 시작된다.
신청은 10월 31일까지, 사용 기한은 1차 소비쿠폰과 마찬가지로 11월 30일까지다.
정부는 같은 날 오전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 주재 브리핑을 열고 2차 소비쿠폰 지급 기준을 최종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2021년 국민지원금 지급 당시와 마찬가지로 가구별 건강보험료를 기본 기준으로 삼되, 고액 자산가를 배제할 수 있는 별도의 컷오프 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
앞서 행안부는 재산세 과세표준 12억원 초과, 연 금융소득 2000만원 초과 가구를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국회에 보고한 바 있다.
이와 함께 1인 가구와 맞벌이·다소득원 가구 등 가구별 특성을 고려한 특례 조항도 마련해 역차별을 완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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