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추석 밤하늘 수놓는 '별밤 콘서트' 개최

  • 제71회 백제문화제 연계 대형 공연… KBS 공동 기획, 관광객 유치·지역 상권 효과 기대

KBS와 함께하는 부여의 별밤 콘서트 홍보물사진부여군
KBS와 함께하는 부여의 별밤 콘서트 홍보물[사진=부여군]


충남 부여군이 추석 황금연휴 기간 대규모 문화 콘텐츠로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 군은 오는 10월 6일 추석 당일 저녁 7시, 백제문화단지 주무대에서 KBS와 공동 기획한 ‘부여의 별밤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제71회 백제문화제의 핵심 프로그램 중 하나로, 가족 단위 관광객과 전 세대를 아우르는 대중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발라드 가수 조성모, 파워 보컬 소찬휘, 록 가수 박완규, 댄스 가수 채연, K2(김종면), 박기영 등 정상급 아티스트가 출연해 전국적 관심을 끌 전망이다. 공연 말미에는 불꽃놀이가 이어져 야간 체류형 관광 수요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여군은 “콘서트가 추석 당일 열리는 만큼 귀성객과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려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군은 올해 축제 기간 관광객 100만 명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교통·숙박·외식업 등 지역 경제 전반으로 파급 효과가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제71회 백제문화제는 ‘아름다운 백제, 빛나는 사비’를 주제로 오는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열흘간 부여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백제문화단지와 구드래, 시가지 등을 무대로 한 대규모 행렬과 체험 프로그램, 공연이 마련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차별화된 문화·관광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추석 연휴 기간 부여를 찾는 관광객들이 단순 방문을 넘어 머무르며 소비하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며 “한가위의 정서와 함께 지역경제에 실질적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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