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타이 고신구, 중국 생물의약 산업의 심장으로 [중국 옌타이를 알다]

사진중국 옌타이시
[사진=중국 옌타이시]
중국 산둥성 옌타이 고신구가 ‘바이오메디컬 허브’로 부상하고 있다.

현재 약 600여 개 이상의 바이오의약 관련 기업이 활동 중인 이 지역은 연구개발(R&D)부터 생산, 유통, 의료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산업 생태계를 갖추고 있다.

고신구에는 상장사를 포함한 유망 기업들이 자리하고 있으며, 루예제약 등 대표 기업들은 이미 세계 80여 개국에 진출해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한 원스톱 체계를 완비하고 매년 중량급 신약을 시장에 선보이며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기업 간 협력도 활발하다. 개별 기업의 단순한 집적을 넘어 ‘기러기형 산업 사슬’을 구축, 원천 기술과 응용 기술, 임상과 시장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체계를 빠르게 확립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옌타이 고신구가 중국 바이오의약 산업의 핵심 생산기지로 자리매김하며 향후 글로벌 제약산업 지형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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