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가 업무를 보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미국 경제지표의 둔화 영향으로 1380원대 후반대에서 등락 중이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10시 기준 1389.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5원 내린 1388.5원에서 개장했다.
지난주 미국의 고용 지표가 둔화하면서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지자 달러 가치가 하락했다.
지난 5일(현지시간) 미 노동부는 8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보다 2만2000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전망치(7만5000명)를 크게 밑돈다.
지난 6월과 7월에 이어 8월까지 고용이 부진하면서, 다음주로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0.50%포인트 내릴 수도 있다는 전망이 대두되고 있다. 연내 잔여 인하 횟수도 3회까지 점쳐진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보다 0.19% 내린 97.920을 기록했다.
전날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참의원(상원) 선거 패배 등에 따른 퇴진론을 이기지 못하고 사임 의사를 밝힌 것은 엔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엔·달러 환율은 0.16% 오른 148.45엔이었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고용시장 양적 성장이 훼손되면서 금융시장이 연내 3회 인하에 베팅하기 시작했다"며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 강화를 고려했을 때 국내증시 외국인 자금 유입 재개도 원화 강세에 우호적인 재료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10시 기준 1389.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5원 내린 1388.5원에서 개장했다.
지난주 미국의 고용 지표가 둔화하면서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지자 달러 가치가 하락했다.
지난 6월과 7월에 이어 8월까지 고용이 부진하면서, 다음주로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0.50%포인트 내릴 수도 있다는 전망이 대두되고 있다. 연내 잔여 인하 횟수도 3회까지 점쳐진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보다 0.19% 내린 97.920을 기록했다.
전날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참의원(상원) 선거 패배 등에 따른 퇴진론을 이기지 못하고 사임 의사를 밝힌 것은 엔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엔·달러 환율은 0.16% 오른 148.45엔이었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고용시장 양적 성장이 훼손되면서 금융시장이 연내 3회 인하에 베팅하기 시작했다"며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 강화를 고려했을 때 국내증시 외국인 자금 유입 재개도 원화 강세에 우호적인 재료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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