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당국, 현대차·LG엔솔 조지아공장 건설현장 수색...불체자 단속 가능성

사진AP연합뉴스
[사진=AP·연합뉴스]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과 국토안보수사국(HSI)이 4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서배나에 위치한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HL-GA 배터리회사) 건설 현장에서 압수수색을 벌였다고 '서배나 모닝뉴스'(SMN)가 보도했다.

조지아주 순찰대 관계자는 SMN에 "브라이언 카운티에 있는 현대 메타플랜트의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HSI의 범죄 수색영장 집행 작접을 지원했다"고 전했다.

압수수색은 이날 오전부터 시작됐으나 어떤 범죄 혐의가 포착돼 진행됐는지, 몇 명이 체포됐는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ICE가 압수수색의 주체였다는 점에 비춰 볼 때 불법체류 외국인 단속의 일환이었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HL-GA 배터리회사 선임 홍보 전문가인 메리 베스 케네디는 공식 성명에서 "우리 건설 현장에서의 활동과 관련해 관계 당국과 전적으로 협력 중이다. 당국의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건설 작업을 일시 중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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