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證 "비에이치, 디스플레이 매출액 수혜로 가파른 실적 성장 기대…목표가↑"

사진비에이치
[사진=비에이치]

메리츠증권은 3일 비에이치에 대해 폴더블 아이폰 출시, IT OLED 손익 개선, 갤럭시향 평균 판매 가격 상승 기대 등으로 가파른 실적 성장을 전망해 목표주가를 기존 1만8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오는 2026년, 2027년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86.4%, 29.6% 상승한 1033억원과 1126억원을 예상한다"며 "내년부터 시작될 디스플레이 관련 매출 변화가 가파른 실적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력 중 하나로 내년도 폴더블 아이폰 출시가 가시화되는 가운데 비에이치는 연성인회로기판(FPCB) 기준 2026년 850만대, 2027년 2190만대의 출하를 예상한다"며 "동사가 내부 디스플레이 100%, 외부 디스플레이 50% 점유율 가정 시 내년부터 2년 간 2200억원, 5560억원의 폴더블 아이폰향 매출액이 전망된다"고 했다.

양 연구원은 "오는 2026년 맥북 프로와 아이패드 미니 OLED 출시로 IT OLED 부문에서도 손익 개선도 예상된다"며 "매출은 올해 187억원이었으나 내년에는 592억원을 내다보면서 손익분기점 수준에 근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갤럭시향 FPCB는 스펙 고도화를 통해 평균 판매 가격 상승이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올해 폴더블 모델은 슬림화 과정에서 FPCB 기판 층수가 증가했고 이 트렌드는 내년 S시리즈로도 확대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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