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정부가 말레이시아 최대 여행 박람회에서 대규모 홍보전에 나선다. 잘 알려진 명소뿐 아니라 숨은 관광지까지 소개하는 등 관광객 유치에 공을 들일 계획이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은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마타(MATTA) 페어’에 일본관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일본관에는 17개 기업·지자체·단체가 공동 참여해 일본 각지의 여행 매력을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행사장에서는 일본행 항공권, JR패스, 패키지 상품 등을 구매한 방문객에게 접이식 여행 가방을 증정한다. 또 연어 해체 시연, 빙고 게임 등 이벤트와 함께 JNTO 현지 직원이 진행하는 여행 세미나도 열린다.
이와 별도로 도쿄도(東京都)와 홋카이도(北海道)는 일본관 맞은편에 각각의 단독 홍보 부스를 차리고, 지역의 매력을 집중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말레이시아 최대 여행 박람회인 마타 페어는 쿠알라룸푸르 국제무역·전시센터(MITEC)에서 개최되며, 현지 소비자와 업계 관계자들의 큰 관심이 예상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