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파워볼(Powerball) 복권 1등 당첨금이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약 7억5000만 달러(약 1조470억원)로 치솟았다. 이는 게임 역사상 10번째로 큰 규모다.
미국 ABC뉴스는 25일(현지시간) “토요일 추첨에서 아무도 당첨되지 않으면서 잭팟이 7억5000만 달러로 불어났다”며 “다음 추첨은 26일(월) 오후 10시 59분(동부 표준시)에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누적 상금은 지난해와 올해 이어진 파워볼 초대형 잭팟 기록 행진 속에서 또 한 번의 화제를 낳고 있다. 당첨자가 없을 경우 상금은 계속 이월, 판매량과 참여자가 늘수록 잭팟 규모도 커진다.
한편 파워볼은 69개의 숫자 중 5개와 추가 파워볼 번호 1개를 맞히는 방식으로, 당첨확률은 약 2억9000만분의1에 불과하다.
해당 소식을 접한 국내 누리꾼들은 "미국 파워볼이 우리나라 로또보다 당첨확률 훨씬 낮다더라", " 미국 복권은 인생역전 가능!! 당첨자 누가 될지 부럽다", "전에 누가 계산해 준 거 봤는데 일시불로 세금 다 떼면 23% 정도 가져올 수 있음" 등의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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