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물류 기업 DHL 익스프레스는 필리핀 현지 법인인 DHL 익스프레스 필리핀이 중부 세부주의 물류 거점을 막탄세부국제공항(MCIA)으로 이전했다고 발표했다. 새 거점은 이전보다 규모가 크며, 화물 분류 등 처리 능력이 강화됐다.
신규 시설의 면적은 3875㎡에 달한다. 업무는 고도화된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운영되며, 화물 분류 작업의 효율성이 높아졌다. 해외에서 도착하는 수입 화물과 국내에서 발송하는 수출 화물의 분류 능력은 각각 시간당 825개, 320개로 확대됐다.
DHL은 비사야·민다나오 지역에서 물류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막탄세부국제공항의 통제 구역 내로 시설을 이전했다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