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L익스프레스·캐세이그룹, SAF 공급 계약

왼쪽 피터 바든스 DHL 익스프레스 아시아태평양 네트워크 및 항공 운영 부문 총괄 부사장 오른쪽 톰 오웬 캐세이그룹 항공 화물 디렉터가 계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사진DHL코리아
피터 바든스 DHL 익스프레스 아시아태평양 네트워크·항공운영부문 총괄부사장(왼쪽)과 톰 오웬 캐세이그룹 항공 화물 디렉터가 지난 13일 홍콩에서 지속가능항공유(SAF) 공급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DHL코리아]

DHL익스프레스는 캐세이퍼시픽항공을 운영하는 캐세이그룹과 '지속가능항공유(SAF)'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DHL은 연말까지 캐세이그룹에서 총 2400메트릭톤 SAF를 공급받는다. 해당 연료는 인천국제공항과 일본 도쿄 나리타국제공항,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DHL 화물 항공편에 사용한다. 운항은 캐세이그룹 자회사인 에어홍콩이 맡는다.

DHL은 SAF 도입을 통해 항공연료 수명 주기 전반에서 약 7190메트릭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DHL은 캐세이그룹 '기업 SAF 프로그램'의 전략적 파트너로 합류했다. 항공화물 운송 시 SAF 활용으로 기업의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게 지원하는 협의체다.

피터 바든스 DHL 익스프레스 아시아태평양 네트워크·항공운영부문 총괄부사장은 "SAF 수요를 확대하는 의미 있는 진전"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파트너와 고객이 아시아 내 견고한 SAF 생태계 구축에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