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8시부터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개최되는 국민임명식에서 '빛의 임명장'을 수여 받는다.
해당 행사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열리며, 사실상 이 대통령의 정식 취임식 성격을 갖는다. 이 대통령은 지난 6월 국회 로텐더홀에서 약식 취임식을 가진 바 있다.
국민대표 80인은 민주주의, 경제성장, 과학기술, 문화, 스포츠 등 각 분야에서 세계적인 성과를 거두었거나 공동체를 위해 헌신한 인물들로 선정됐다.
이 중 목장균 광복회 회원, 이국종 원장, 이연수 NC AI 대표, 허가영 영화감독 등 4명은 이 대통령 부부와 함께 무대 중앙의 큐브에 ‘빛의 임명장’을 거치하는 역할을 맡는다.
목 회원은 1945년 8월 15일 태어난 ‘광복둥이’이자 광복군 독립운동가 목연욱 지사의 아들이다. 이 원장은 2011년 청해부대 ‘아덴만의 여명 작전’ 당시 석해균 선장을 치료했고, 국내 응급의료시스템 개선에 기여했다. 이 대표는 ‘AI 3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하는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허 감독은 단편영화 ‘첫 여름’으로 제78회 칸국제영화제 학생영화 부문 1위를 차지한 신예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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