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타타車, 2분기 매출 순이익 모두 감소

사진타타모터스 홈페이지
[사진=타타모터스 홈페이지]


인도 자동차 제조사 타타모터스는 2025년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한 1조 379만 루피(약 1조 7650억 엔), 순이익이 62.7% 줄어든 392억 4000만 루피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판매량 감소와 주력 자회사인 영국 재규어·랜드로버(JLR)의 수익성 악화가 맞물리면서 매출과 이익이 모두 줄었다.

 

매출액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상용차가 4.7% 줄어든 1700억 루피, 승용차가 8.2% 감소한 1087억 루피, JLR(국제회계기준=IFRS)이 9.2% 줄어든 66억 파운드(약 1조 3000억 엔)였다. 상용차 부문은 판매 감소를 비용 절감으로 일부 상쇄했으나, 승용차 부문은 업계 전반의 수요 부진과 신차 선호 확산으로 매출이 줄었다. JLR은 영국에서 미국으로의 완성차·부품 수출에서 관세의 영향을 받았다.

 

EBITDA(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비율은 9.2%로, 전년 동기 대비 4.8%포인트 하락했다. 부문별로는 상용차 12.2%(0.6%포인트 상승), 승용차 4.0%(1.8%포인트 하락), JLR 9.3%(6.5%포인트 하락)였다.

 

그룹 관계자는 “수요가 당분간 어려운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브랜드력을 살린 모델 포트폴리오 개선과 수익성 제고 전략을 추진해 미 관세의 영향을 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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