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생물자원관↔군위군청, '축산악취저감 위한 기술협력 MOU' 체결

  • 지역과 함께하는 연구기관, 악취 저감 기술로 현장 문제 해결 나서

사진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사진=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지난 12일 군위군청(군수 김진열)과 ‘담수생물자원을 활용한 축산악취 저감 기술개발 및 현장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군위읍 일대에서 지속 제기돼 온 축산악취 민원에 대응하기 위한 실질적인 협력 조치로 자원관이 보유한 미생물 기반 악취 저감 기술을 현장에 적용해 그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7월 군위군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에 기술자문을 요청했고, 이후 양 기관은 관련 기술의 현장 적용 및 연구 협력 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유용 미생물을 활용한 축산악취 저감 현장 연구 협력 ▲정보 교류 및 공동 연구 과제 발굴 ▲양 기관의 연구시설 및 장비 공동 활용 등이다.
 
협약 체결 이후 양 기관은 8월 중 군위군 내 악취 민원 발생 빈도가 높은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선정된 농가를 대상으로 특허 미생물 제형을 적용해 악취저감 효과 검증을 오는 9월부터 추진할 예정이다.
 
오영택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이용기술개발실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현장 적용을 통해 기술의 실효성이 입증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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