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윤미향 전 국회의원의 사면설에 비판적 목소리를 냈다.
홍 전 시장은 1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아무리 사면이 대통령 전권이라고 하지만, 8·15 특사에 위안부 공금 횡령한 자를 사면한다는 건 상식 밖의 처사가 아닌가? 동작동 선열들이 벌떡 일어날 일"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윤 전 의원은 지난해 11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후원금을 횡령한 혐의로 지난해 11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6개월, 집행유예 3년형이 확정됐다.
오는 12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가 최종 확정되는 가운데, 윤 전 의원을 포함해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부부, 최강욱 전 의원 등이 대상자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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