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필리핀 기업 50%, '급여 예산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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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글로벌 컨설팅 기업 WTW(구 윌리스 타워스 왓슨)는 필리핀 기업의 약 절반이 올해 급여 예산을 축소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4~6월 필리핀 내 344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예산 축소 이유로는 ‘경기 침체·실적 부진 전망’이 47.8%로 가장 많았고, ‘비용 관리 우려’가 43.5%로 뒤를 이었다. 

 

향후 12개월 내 고용 인원을 감축할 계획인 기업은 전체의 10% 미만이었으나, 2025년 평균 임금 인상률은 5.3%로 전년 대비 0.2포인트 하락했다. 2026년에는 5.5%로 상승할 전망이다.

 

반면, 급여 예산을 확대할 계획인 기업은 14.3%였으며, 그 이유로는 ‘물가 상승’(26.1%), ‘노동시장 수급 불균형’과 ‘실적 전망 호조’(각 19.6%) 등을 꼽았다.

 

WTW 필리핀 관계자는 “많은 고용주가 급여를 보다 전략적으로 배분하며, 투자와 성과 목표 달성을 우선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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