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은행협회(TBA)는 태국과 캄보디아 간 군사 충돌 및 북부 지역 홍수로 피해를 입은 국민들을 대상으로 산하 은행들이 구제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각 개인의 상황에 맞춰 채무 상환 부담을 덜어주는 등 생활 안정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군사적 충돌 사태에 영향을 받은 고객에 대해서는 ▲신용카드의 월 최소 상환액 인하(총채무 대비 최소 납부 비율 조정) ▲소비자금융 채무의 상환기간 연장 및 원리금 상환 유예, 채무 재조정 ▲기타 모든 대출상품에 대해 고객의 상환능력에 따른 지원책 마련 등을 실시한다. 다수 은행이 이미 개별적인 지원방안을 일부 발표한 상태다.
홍수 피해자들에 대해서는 채무상환 부담경감, 생활·사업 지속을 위한 자금 유동성 확보 지원, 주택·건물 수리 지원 등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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