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비에이치, FPCB 업황 견조…목표주가 1만9000원으로 상향"

 
사진비에이치
[사진=비에이치]

KB증권이 5일 비에이치에 목표주가를 기존 1만70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확대로 인해 연성회로기판(FPCB) 업황도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IT OLED 부문의 고정비 부담 완화, FPCB 업황 개선 등을 반영해 2025년과 2026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34%, 20% 상향 조정했다”며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기존 대비 12% 올렸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RIM 방식으로 산정됐으며, 내재 P/E는 8.1배 수준이다.
 
비에이치의 2분기 실적은 매출 3897억원, 영업이익 160억원으로 집계됐다.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원‧달러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디스플레이용 IT OLED 기판 가동률 개선 △국내 고객사의 폴더블 스마트폰향 FPCB 수요 호조 △북미 고객사 신제품향 출하 본격화 등이 복합적으로 긍정적 영향을 줬다는 평가다.
 
KB증권은 3분기 실적은 매출 5495억원, 영업이익 560억원으로 전망했다. 계절적 성수기 효과와 북미 고객사의 신형 플래그십 스마트폰향 매출 증가로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KB증권은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IT OLED 관련 적자는 연간 3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이지만, 2026년부터는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며 “북미 고객사의 폴더블 스마트폰향 공급 확대가 실적 개선의 주요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