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타엑스, 워터밤 첫 출격…압도적 퍼포먼스 '눈길'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그룹 몬스타엑스(MONSTA X)가 워터밤에 첫 출격, 무대 위 존재감을 입증했다.

몬스타엑스는 지난 26일 부산항 제1부두에서 열린 '워터밤 부산 2025(WATERBOMB BUSAN 2025, 이하 '워터밤')'무대에 올랐다. 데뷔 후 처음으로 워터밤에 출격한 이들은 전매특허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노련한 무대 매너, 지칠 줄 모르는 에너지로 여름밤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렸다.

이날 몬스타엑스는 '갬블러(GAMBLER)'로 무대를 열었다. 절도 있는 칼군무는 물론, 힘찬 라이브로 분위기를 끌어 올렸고, 몬스타엑스의 대표적인 히트곡 '팔로우(Follow)'로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떼창을 유발하며 페스티벌의 정수를 보여줬다. 이어 '플레이 잇 쿨(Play It Cool)'로 청량하고 시원한 분위기를 선사, 워터밤과 완벽히 어우러지는 무대를 완성했다.

점점 더 달아오른 열기 속에서 몬스타엑스는 관객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더욱 즐거운 분위기를 이어갔다. 특히, 셔누는 예상치 못한 상의 탈의로 현장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고, '폭우 (Fallin’)'로 무대를 이어가며 더욱 강렬한 에너지를 발산했다. 멤버들의 거침없는 래핑과 중독성 강한 후렴, EDM 사운드가 완벽한 삼박자를 이룬 가운데, 몬스타엑스는 탁월한 무대 매너와 팀워크로 관객들과 뛰어노는 분위기를 이끌어냈다. 이어 '존(ZONE)', '로데오(Rodeo)'까지 연달아 선보인 이들은 뜨거운 환호 속에 무대를 마치며 '믿듣퍼(믿고 듣고 보는 퍼포먼스)' 수식어를 또 한 번 입증했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몬스타엑스는 "처음으로 워터밤에서 인사를 드리게 되어 설레기도 하고, 저희를 잘 모르시는 분들도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만들고 싶어서 고민도 많았는데 현장 분위기가 너무 뜨겁고 신나서 진심으로 무대를 즐기면서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더운 날씨에도 일찍부터 현장에서 기다려준 몬베베(공식 팬클럽명) 너무 고맙고, 멀리서 응원해 준 몬베베들에게도 덕분에 무사히 공연을 마칠 수 있었다고 전하고 싶다. 또, 열정적인 환호로 함께 멋진 무대를 꾸며주신 관객분들께도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다양하고 멋진 무대 많이 보여드릴 테니까 다가올 저희 9월 1일 컴백도 많은 기대 부탁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몬스타엑스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KSPO DOME(구 체조경기장)에서 데뷔 10주년 기념 완전체 공연 '2025 몬스타엑스 커넥트 엑스(2025 MONSTA X CONNECT X)'를 개최하고, 완전체(셔누·민혁·기현·형원·주헌·아이엠)의 귀환을 알리는 동시에 더욱 강력한 무대로 다시금 그들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한편 몬스타엑스는 9월 1일 컴백을 앞두고 오는 8월 1일 'KCON LA 2025'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