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 부여·서천 등 84가구 124명이 마을회관과 초등학교 등 안전한 시설로 대피했다.
당진천 범람으로 당진초등학교에는 인근 주민 50명이 대피해 머물고 있으며, 주택 침수가 우려된 서천군 서면 도둔리에서도 주민 3명이 마을회관으로 피신했다.
또 산사태가 우려된 부여군 남면 마정2리 주민 4명과 홍산면 일대 주민 6명도 마을회관으로 대피한 상태다.
충남도는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저지대 주민들을 대상으로 대피 안내를 이어가고 있으며, 하천 범람 및 산사태 위험 지역에 대한 예찰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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