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에 쏟아진 300㎜ 폭우…주민 124명 긴급 대피

17일 충남 당진시 면천면의 하천이 범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7일 충남 당진시 면천면의 하천이 범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충남 지역에 밤사이 3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침수와 산사태 우려로 주민 124명이 긴급 대피했다.

17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 부여·서천 등 84가구 124명이 마을회관과 초등학교 등 안전한 시설로 대피했다.

당진천 범람으로 당진초등학교에는 인근 주민 50명이 대피해 머물고 있으며, 주택 침수가 우려된 서천군 서면 도둔리에서도 주민 3명이 마을회관으로 피신했다.

또 산사태가 우려된 부여군 남면 마정2리 주민 4명과 홍산면 일대 주민 6명도 마을회관으로 대피한 상태다.

충남도는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저지대 주민들을 대상으로 대피 안내를 이어가고 있으며, 하천 범람 및 산사태 위험 지역에 대한 예찰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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