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공항공사(AOT)는 방콕 동부 외곽에 위치한 수완나품국제공항의 지상 지원 업무에 대한 새로운 사업자 선정 입찰을 올해 안에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업 규모는 90억 바트(약 400억 엔) 이상의 대형 프로젝트로, 기존 사업자와의 계약이 2026년 9월 종료됨에 따라 원활한 업무 이관을 위해 사업자를 조기 선정한다는 방침.
이번 입찰은 민관협력(PPP) 넷코스트 방식으로 추진되며, 계약 기간은 20년이다. 사업 내용은 항공기의 지상 지원 장비 서비스 및 여객 처리 업무 등이다.
수완나품공항에서는 현재 타이항공과 BFS(월드와이드 플라이트 서비시스 방콕 에어 그라운드 핸들링)이 2003년 내각 승인에 따라 업무를 맡고 있으며, 이 가운데 BFS가 이번에 새로 선정될 사업자다.
태국공항공사는 공항 확장 계획에 대응하기 위해 또 다른 신규 사업자 선정도 병행하고 있다. 공항 확장 부문에 대한 사업을 맡게 되며 계약기간은 25년, 2028년부터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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