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무장~공음간 지방도 796호선 국지도 승격

  • 국가 지원으로 선형개선, 4차선 확장 등 추진 원활

무장공음간 지방도 796호선 노선도사진고창군
무장~공음간 지방도 796호선 노선도.[사진=고창군]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무장면에서 공음면을 오가는 지방도 796호선 8.7㎞ 구간이 국가지원지방도(국지도) 15호선으로 승격됐다. 

12일 군에 따르면 최근 국토교통부의 일반국도, 국지도 승격·지정 고시에 ‘고창군 무장~공음간 지방도 796호선(8.7㎞)’이 전북에서 유일하게 포함됐다. 
 
무장~공음간 지방도는 고창 서남부권을 연결하는 중심 도로망으로, 매년 봄 청보리밭 축제를 찾는 방문객과 트랙터·경운기 등 농기계로 혼잡을 빚어왔다. 

특히 급경사와 S자 형태가 10여개소가 넘어 잦은 차로이탈과 차량간 충돌사고가 잇따라 개선 요구가 이어져 왔다. 

이에 군은 전북특별자치도, 전북연구원등과 협력해 국지도 승격을 위한 건의활동을 해왔고, 윤준병 국회의원도 선거공약으로 선형개량을 약속하며 힘을 실어왔다.

승격되는 도로는 기존 고창군이 관리하던 지방도에서 국가관리로 전환되면서 시설 기준도 대폭 향상된다. 

국가지원지방도는 설계비 100%, 공사비 70%를 국가에서 지원한다.

심덕섭 군수는 “선형개선과 4차선 확장 등 지역주민들의 숙원 해결을 위한 첫 단추가 끼워졌다”며 “교통편의 개선과 물류비용 절감 등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수온 피해 예방 위한 양식장 집중 예찰
​​​​​​​고창군은 여름철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수산물 피해 방지를 위해 관내 새우, 숭어 등 양식장을 대상으로 집중 예찰 활동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서해안과 곰소만에 접해 있어 해상 양식업이 활발한 지역이다. 

특히 흰다리새우와 숭어를 비롯한 다양한 어종의 양식이 이뤄지고 있다. 

이번 예찰은 군이 전북특별자치도와 합동으로 실시하며, △양식장별 수온 실시간 모니터링 △용존산소량 측정 △양식 생물 건강 상태 점검 △양식밀도 적정성 검토 △사료 급이량 조절 지도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새우양식장의 경우 수온이 28도를 넘으면 폐사 위험이 급격히 높아지고, 숭어 등 어류는 고수온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면역력이 약화되어 각종 질병에 노출될 위험이 있다.

군은 예찰 과정에서 어가들에게 산소 공급장치 추가 설치, 사료 품질관리 강화, 비타민·소화제·영양제 급이, 질병 조기 발견 및 치료 등의 구체적인 행동 요령을 안내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