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 차관은 이날 서울 용산구 쪽방촌을 방문해 폭염 취약계층 현장 상황과 지원사업 현황을 긴급 점검했다.
현장에서 취약계층 주민을 만난 임 차관은 역대급 폭염 속에서 쪽방 주민들이 겪는 일상의 고충과 냉방비용 증가로 인한 경제적 부담 등을 청취하고, 정부 차원의 특별한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이어 에너지복지 사업 실시기관 관계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임 차관은 "에너지복지 사업이 심각한 폭염 상황에서 취약계층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도움이 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신속하고 효율적인 집행을 당부했다.
또 수시 점검을 통해 미사용 위기 가구에 문자‧우편 등을 안내하고, 필요 시 집배원‧사회복지사가 거주지에 직접 방문하는 등 집행 과정을 살펴 지원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임 차관은 “이상기후로 인해 기상예측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여건에서 가장 피해를 보는 계층은 생활이 어려우신 분들"이라며 "책정된 예산은 현장에서 쓰일 때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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