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팀, 수사 개시..."수사 지나치거나 기울어지지 않을 것"

  • 2일 오전 광화문 정식 사무실서 현판식 열어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각종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를 비롯한 특검팀이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 마련된 사무실 앞에서 현판 제막을 하고 있다 왼쪽 세번째부터문홍주 박상진 특검보 민 특검 김형근 오정희 특검보 홍지항 지원단장 사진원은미 기자
김건희 여사 관련한 각종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를 비롯한 특검팀이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 마련된 사무실 앞에서 현판 제막을 하고 있다. (왼쪽 세 번째부터)문홍주, 박상진 특검보, 민 특검, 김형근, 오정희 특검보, 홍지항 지원단장. [사진=원은미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 관련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일 현판식을 열고 수사 개시를 알렸다. 

민 특검은 이날 오전 10시 정식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KT 광화문 빌딩 웨스트 2층에서 현판식을 열고 "모든 수사는 지나치거나 기울어지지 않게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 특검은 이어 "힘을 합치고 지혜를 모아 여러 의문에 대해 제대로 된 답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모든 수사는 법이 정한 절차와 방식에 따라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이 성원해주면 좋겠다"고 전했다.

민 특검은 김형근, 박상진, 문홍주, 오정희 특검보 및 수사 지원단장과 함께 이 자리에서 특검팀 현판을 공개했다. 현판에는 '김건희와 명태균·건진법사 관련 국정농단 및 불법 선거 개입사건 등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민중기'라고 표기됐다.

민 특검이 지난 12일 임명된 후 20일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이날부터 수사를 개시했다. 

특검법상 김건희 특검팀의 사건 수사는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가담, 명태균 공천개입, 건진법사 청탁,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등 16개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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