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의 진화를 생각하면 ‘인간은 지구에 병원균이었구나.’라는 SF영화의 대사가 뇌리를 스친다. 지금의 상황을 10년 전 사람에게 전달할 수 있었다면 ‘설마, 공상과학 영화도 아니고’라는 대답을 들을지도 모른다. WHO에 따르면 세계 신규 감염자는 감소세다. 몇 년 후, 또는 코로나 19가 역사가 된 100년 후에 '역시 인간은 병원균이 아니었다'라고 말할 수 있는 세상이었으면 좋겠다.(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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