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남덕우 전 총리가 경제기획원을 이끌 당시 경제기획원 과장으로 인연을 맺었던 강봉균 전 재정경제부 장관은 “경제관계 장관회의를 주재할 때 당시 군사정권의 다른 리더들과 달리 윽박지르지 않고 자신의 뜻을 이해시키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강 전 장관은 이어 “정부가 중화학공업 육성을 밀어붙이던 1970년대 후반에도 남 전 총리는 시장의 순리를 함부로 깨뜨려서는 안된다는 기본신념을 지키며 정책을 조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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