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마북지구 가볼까

  • 분당선 연장 호재 속 유망단지 분양 잇달아

용인이 뜨고 있다. 분양가 책정문제로 논란을 빚던 신봉지구에 이어 성복지구의 분양이 본격화 되더니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마북지구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마북지구는 그동안 교통망 미비로 접근성이 떨어져 상대적으로 덜 주목받았으나 내년 용인 경전철과 용인~서울 간 고속화도로가 개통되는 데 이어 분당선 연장구간(2011년 개통예정), 신분당선(2014년 개통예정) 등 교통망 개선 호재에 힘입어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특히 분당선 연장구간 추가 신설역인 구성역 주변으로 마북동 일대 분양 단지가 집중돼 있어 예비 청약자들의 큰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용인 마북동은 분당선 연장선 수혜와 더불어 죽전지구와 동백지구 사이에 위치해 있어 두 택지지구의 편의시설을 모두 이용할 수 있고 성남 판교신도시와 수원 광교신도시의 직접적인 후광효과도 기도돼 향후 발전가능이 매우 높은 지역으로 평가 받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마북동에서는 교동마을 인근에서 모두 4단지 760여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마북동은 이미 입주한 기존 단지 3000여가구와 더불어 총 4000여가구의 대단지 아파트 타운이 형성될 예정이다.

마북동은 특히 한성CC, 법화산 등 주변이 녹지로 둘러싸여 있어 쾌적성이 뛰어나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마북동 산 36번지 일대 구성초등학교 뒷편으로 3만9000㎡ 규모의 마북근린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라 주변 환경개선을 기대해 볼 수도 있다.

교통은 현재 경부고속국도, 영동고속국도 등은 차량으 10분이면 이용할 수 있지만 죽전~동백 간 도로에 마북 교차로까지 가세하면 분당, 동백은 물론 서울 및 수도권 남부지역으로의 접근성이 한층 수월해진다.

동양건설산업은 마북동 199-1번지 일대에 109~194㎡형 278가구로 구성된 '구성파라곤'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오는 24일 개관하고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이 단지는 구성역과는 차량으로 5분 거리로 전매제한이 없고 용인지역 평균시세보다 낮은 1300만원대에 분양가가 책정될 것으로 알려져 실수요자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대림산업은 다음달 마북동 119-6번지 일대에 '마북2차 e-편한세상'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148㎡형 110가구로 구성되며 용인~분당 간 도로가 가깝다.

남광토건은 6월께 마북동 274-1번지 일대에 196~264㎡형 76가구로 구성된 '마북 하우스토리'를 분양한다.

GS건설은 마북동 162번지 일대에서 '구성자이 3차' 미분양 물량을 선착순 분양중이다. 113~184㎡형 309가구로 구성된 이 아파트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1357만원이며, 등기 후 바로 전매할 수 있다. 이밖에 STX건설도 연내 '마북동 STX 칸' 298가구를 일반분양한다는 계획이다.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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