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뉴스
-
尹 정권 3년, 조달청 떠난 국가 사업 20만건 늘었다 2022년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이후 지난해까지 조달청을 거치지 않은 국가사업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처나 공기업이 조달청을 거치지 않고 산하기관을 통해 직접 사업을 발주해 공정성 논란도 제기된다. 25일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조달청에서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공공기관이 조달청에 의뢰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계약을 진행한 국가사업 건수는 122만2799건을 기록했다. 계약 유형에는 물품, 공사, 용역, 외자 등이 포함된다. 문재인 정부 마지막 해인 2021년 102만3030건과 비교하면 19.53%(19만 2025-06-25 20:47
-
스테이블코인 '선점 경쟁' 가열…국민은행, 시중은행 첫 상표권 출원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에 이어 KB국민은행도 스테이블코인 관련 상표권을 출원했다. 시중은행 가운데 스테이블코인 상표를 등록한 것은 국민은행이 처음이다. 최근 가상자산 업권법이 발의되고 있는 가운데 주요 금융사들이 제도화에 앞서 선제적으로 준비에 나서고 있다. 25일 특허정보 검색서비스 키프리스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최근 원화를 의미하는 'KRW'에 'KB'를 조합한 △KBKRW △KRWN △KRWKB △KRWL △KKRWB △KRWW 등 총 17개 상표권을 출원했다. 이 상표는 스테이블코인 전자이체업·금융거래업 등으로 2025-06-25 15:30
-
정용진, 트럼프 2기 '권력 핵심' 록브리지 아시아 총괄회장 맡는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핵심 권력 축'으로 통하는 록브리지 네트워크(Rockbridge Network) 아시아 총괄 회장을 맡는다. 록브리지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설립한 정치 후원단체로, 트럼프 행정부 핵심 인사들이 멤버로 활동 중인 곳이다. 트럼프 주니어도 이 단체 소속이다. 록브리지는 아시아 총괄 본부를 한국에 두고 본격적인 글로벌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계에선 정 회장이 록브리지 아시아 총괄을 맡기로 하면서,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한·미 양국 네트워크의 핵심 연결고리 역할을 2025-06-25 13:50
-
국민은행도 스테이블코인 상표 출원…시중은행 중 처음 카카오페이·카카오뱅크에 이어 KB국민은행도 스테이블코인 관련 상표권을 출원했다. 시중은행 중에서는 처음이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허용하는 '디지털자산기본법'이 국회에 발의된 이후, 금융권에서 시장 선점을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5일 특허정보 검색서비스 키프리스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최근 원화를 의미하는 'KRW'에 'KB'를 조합한 'KBKRW', 'KRWN', 'KRWKB', 'KRWL', 'KKRWB', 'KRWW' 등 총 17개의 상표권을 출 2025-06-25 08:46
-
반복되는 시재 사고에 시중銀 자동화 속도…농협은행, 신중 접근 농협은행에서 최근 시재금(영업점 보관 현금) 횡령 사고가 잇따르고 있지만 여전히 모출납 자동화기기(모출납기) 대신 수기로 업무를 처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중은행들이 시재금 관리를 자동화해 금융사고를 줄이고 있는 것과 반대되는 모습이어서 농협은행 내부통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모든 시중은행이 도입한 모출납기를 운영하지 않고 여전히 지점 내 모출납 담당자가 시재를 전담하는 기존 방식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모출납기 도입은 농협은행 노동조합이 작년부터 요구 2025-06-23 06:00
-
이재용 '초거대 AI' 승부수…삼성, 국내 1위 슈퍼컴퓨터 가동 미래 먹거리 확보에 부심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로 승부수를 띄웠다. 국내 1위 성능을 갖춘 슈퍼컴퓨터를 새로 도입해 자체 생성형 AI 개발의 고삐를 당겼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삼성종합기술원(SAIT) 산하 슈퍼컴퓨팅센터에 슈퍼컴퓨터 'SSC-24'를 들여놓고 지난 1분기부터 본격 가동 중이다. 이 슈퍼컴퓨터는 대량의 인텔 중앙처리장치(CPU)와 엔비디아 주력 그래픽처리장치(GPU) 'H100'을 탑재한 게 특징이다. 실측성능 106.2 페타플롭스(PFlops·1초당 2025-06-12 11:09
-
'새술은 새부대에' 중기부 장차관 교체 수순...차관에 이준희 등 하마평 이재명 정부가 출범하면서 중소벤처기업부를 이끌어갈 장·차관에 누가 임명 될 지 관심이 쏠린다. 이재명 정부는 인수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출범하기 때문에 내각을 완전히 구성하기 까지는 부처 차관 위주로 정국이 운영될 전망이다. 국무총리와 각 부처 장관에 대한 하마평이 오르내리고 있고 당장 실무를 책임질 차관급 인선은 벌써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4일 관가에 따르면 중기부 차기 차관에는 이준희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상근부회장이 거론된다. 이 부회장은 행정고시 38회 출신으로, 중소기업청과 중기부에서 줄곧 근 2025-06-04 07:23
-
국민의힘, 대선 이후 '당론 채택 과정' 기록화 추진…尹 거리두기 차원 국민의힘이 의원총회에서의 당론 결정 과정을 투명하게 기록화하는 제도 신설을 6·3 대선 이후 공식 추진한다. 이와 함께 당론 채택 시 '당심'과 '민심'을 함께 수렴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말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당론 채택 당시 여론 비판이 거셌던 만큼, 전 정권과의 완전한 절연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당원과 국민을 향한 당론 형성과 소속 국회의원들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모두 증진시키는 2025-06-02 16:44
-
저축은행 절반은 연체율 10%↑…금융당국 조치에도 건전성 '비상' 올해 1분기 전국 79개 저축은행 중 절반 가까운 39곳(49.4%)이 연체율 10%를 넘기며 업권 전반에 경고등이 켜졌다. 지난해 말부터 금융당국이 적기시정 조치를 확대한 데 이어 지난달부터는 현장검사까지 실시하자,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더 커지고 있다. 1일 각사 공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79개 저축은행 중 39곳(49.4%)의 연체율이 10%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라온저축은행은 23.12%로 최고 연체율을 기록했으며, △상상인저축은행(21.39%)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21.25%) △동양저축은행(17.76%) △국제저축은행(17.23%) 2025-06-01 18:00
-
LG디스플레이, 내달 희망퇴직 실시… 체질개선 속도 LG디스플레이가 대규모 희망퇴직을 실시하며 체질개선에 드라이브를 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내달부터 대규모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45세 이상 생산직 직원을 대상으로, 기본급의 45개월치를 지급할 것으로 전해졌다. 희망퇴직 외에도 200~300명 규모의 직원을 계열사 LG이노텍으로 파견을 보낸다. LG디스플레이의 이번 희망퇴직은 경영 효율화 작업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LG디스플레이는 중국 패널기업들의 물량 공세와 대형 OLED 투자에 따른 감가상각비 반영 등으로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다 2025-05-29 17:05
-
SK 3세 최성환 야심작 '나무엑스' 美법인 설립… 사업화 성패 승부수 '리밸런싱(사업재편)' 작업에 한창인 SK네트웍스가 차세대 성장 엔진으로 점찍은 인공지능(AI) 사업에 고삐를 당긴다. 로보틱스 브랜드 '나무엑스(NAMUHX)'로 경영 시험대에 오르게 된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은 AI·로봇 선도 시장인 미국 공략을 우선순위로 정하며 실적 반등을 위한 전초기지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SK매직은 지난 2월 미국 델라웨어주에 나무엑스 미국 법인을 설립했다. 나무엑스 공식 출시 전부터 미국 시장 안착을 위한 판매·유통 채널을 구축하며 선제 2025-05-29 05:00
-
'자리 오래 비우면 감점'...금융위 新인사제도로 공직기강 잡기 금융위원회가 올해부터 직원 근무 태도를 더욱 엄격하게 평가한다. 대선 이후 어수선해질 수 있는 공직사회 분위기를 다잡기 위해 내부 통제를 강화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다만, 평가 기준에 '자리 비움 금지' 등 물리적 통제 요소가 강조되면서 공직사회 자율 분위기를 지나치게 저해한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는 올 6월 말 정기평정부터 직원 근무성적 평가 항목에 '직무수행태도'를 신설한다. 금융위 정기평정은 매년 6월 30일과 12월 31일을 기준으로 연 2회 실시된다. 이 평가를 기반으 2025-05-28 18:00
-
은행 대출 3조 줄 때…15조 늘어난 '정책대출', 가계부채 증가 주범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은행들을 압박하고 있지만 정작 가계대출이 늘어난 건 정부가 주도하는 정책대출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들은 당국 지침에 따라 은행 재원 대출을 최소화했지만 늘어나는 정책대출 때문에 다시 당국의 압박을 받는 모순적인 상황에 놓였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작년 말 734조1789억원에서 이달 20일 기준 12조1100억원 늘어난 746조2889억원으로 집계됐다. 증가율은 1.65%다. 이 중 은행 자체적으 2025-05-26 17:00
-
현대차그룹, 산학협력·인재육성 체계 재편…미래차 시대 대응 '속도전' 현대자동차그룹이 산학협력·인재육성 업무 체계를 개편하며 그룹 전반의 미래 모빌리티 기술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기존에 현대엔지비가 주도하던 관련 업무를 각 계열사로 이관해 의사결정 속도와 실행력을 높이는 게 골자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비는 지난 1일부로 기술교육·산학협력·인재육성·기술정보 등 사업 영역을 기술교육 중심으로 재편했다. 기술교육 외 분야들은 현대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등 각 계열사들이 자체 담당하기로 했다. 현대엔지비는 모빌리티 분야 핵심 기술인재 양성 2025-05-23 05:00
-
'분기배당 띄운' 빈대인 BNK금융 회장, 싱가포르·홍콩行…외국인에 러브콜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이 투자 세일즈 최전선에 섰다. 창사 이래 첫 분기배당을 실시하며 주주 챙기기에 나선 그는 국내외 가리지 않고 투자자들을 만나며 BNK 알리기에 매진하고 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빈대인 BNK금융 회장은 이달 26~29일 싱가포르와 홍콩을 방문할 예정이다. 26~27일에는 싱가포르에서, 28~29일에는 홍콩에서 해외 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한 해외 기업설명회(IR)를 직접 주도할 예정이다. 싱가포르와 홍콩은 아시아 주요 기관투자가들이 밀집해 있는 지역이다. 빈 회장이 취임 이후 해외 투자자들을 직 2025-05-22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