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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박음질' 소리 멈춘 미얀마…의류산업 '뒷걸음질' 치나 전 세계 '봉제 기지' 미얀마에서 재봉틀 소리가 사라지고 있다. 최근 미얀마 군사정권이 최대 도시 양곤과 제2도시 만달레이 일부 지역에 계엄령을 선포하면서 현지에 진출한 의류 업체들이 공장 가동을 멈췄기 때문이다. 군경의 무자비한 유혈 진압에 두려움을 느낀 직원들도 속속 공장을 떠나면서 미얀마 의류제조·봉제업에 먹구름이 몰려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미얀마의 경제 핵심인 의류제조·봉제업이 코로나19에 이어 군부 쿠데타로 이중고를 겪는 모양새다. 코트라(대한무역 2021-03-1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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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유튜버 세대교체? “오히려 파이 커져서 좋습니다” 조회 수 812.1만, 평소와 거의 비슷. 구독자 -5000명. 추정 수익 3만 1687.75달러(약 3562만원). 유튜버 ‘대도서관’(나동현)이 조회 수 감소 등을 지적하는 악플이 늘자 지난 12일 기준 최근 28일간 유튜브 채널 수익 현황을 공개했다. 해당 논란은 유튜브가 생긴 지 16년이 넘어가면서 대도서관을 비롯한 소위 1세대 유튜버들이 뒤안길로 사라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로 이어졌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아직 유튜브 시장이 무한히 커지는 중이고 수익도 보장돼 유튜브 내 세대교체는 '불필요한 걱정'이라는 목소리가 2021-03-1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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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유럽서 잇따른 AZ 접종 중단 사태… 진짜 원인은? AZ백신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이후 혈전(혈액 응고)이 발생했다는 사례 보고가 잇따르자 일부 유럽 국가가 AZ 백신 접종 중단을 결정했다. 지난 7일 오스트리아에서 시작된 AZ 백신 접종 중단은 전 세계 23개국으로 번졌다. 상황을 지켜보던 독일과 프랑스도 접종 중단에 합류하자 전문가들은 사람들이 백신을 꺼리는 사태까지 우려하고 있다. 하지만 유럽의약품청(EMA)이 AZ 백신의 혈전 유발 징후가 없다는 의견을 내놓으면서 한국 정부는 AZ 백신 접종을 계속하기로 했다. 17일 보건 업계에 따르면 2021-03-17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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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수소트럭 '니콜라' 1억 달러 수혈···사기 오명 벗고 다시 달릴까 미국 수소‧전기 트럭업체 니콜라가 1억 달러(약 1132억원)를 조달한다. 지난해 나스닥에 데뷔한 지 100일도 안 돼 사기 업체로 낙인찍힌 니콜라가 다시 일어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기 논란으로 곤두박질 니콜라, 자금 조달로 반등 노려 16일(현지시간) 미국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니콜라는 보통주를 1억 달러 규모로 발행해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니콜라는 지난 15일 해당 내용이 담긴 보고서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니콜라는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 인근 2021-03-1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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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실리콘밸리 신기록 쓴 '스트라이프'…비결은 '이것' 패트릭 콜리슨(왼쪽)과 존 콜리슨 형제 "가게에 물건을 사러 갔다가 결제하기 위해 은행을 다녀오는 것과 같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탄생한 스타트업 가운데 가장 비싼 회사가 된 스트라이프(Stripe)의 창업자 패트릭 콜리슨(32)과 존 콜리슨(30) 형제는 기존 온라인 결제 방식을 이렇게 표현했다. 스트라이프는 아일랜드 소도시 출신 콜리슨 형제가 지난 2010년에 설립한 온라인 결제 기업으로, 14일(현지시간) 기업가치가 950억 달러(약 108조원)로 평가되면서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 2021-03-16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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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전국으로 퍼지는 LH발 스노볼···처벌 피해갈 수도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발 부동산 투기 관련 의혹이 전국적으로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각 지자체는 특별조사팀을 편성해 내부 조사에 착수했다. 시민단체는 투기 논란에 휩싸인 공직자들을 직접 고발했고 검찰과 경찰도 전담팀을 꾸려서 대대적인 수사에 나섰다. 전 국민이 공분한 사안이란 점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도 이번 논란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문 대통령은 임기 내 청산 의지도 드러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관련 법·제도의 현실적인 한계 때문에 관련 조사가 용두사미로 끝날 수도 있다는 우려를 내놓는다. LH발 2021-03-1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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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LH와 조롱 글 올린 직원 간 숨바꼭질, 승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직원들의 제3기 신도시 투기 의혹으로 창사 12년 만에 최대 위기를 맞았다. LH 직원이 온라인 공간에 국민을 조롱하는 글까지 올리면서 불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됐다. LH를 비롯해 정세균 국무총리까지 나서 작성자를 조사해 책임을 묻겠다고 엄포했지만, 업계는 작성자를 찾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LH는 14일 직장인 익명 앱 블라인드에 회사 명예를 실추시키는 내용의 글을 올린 작성자 A씨를 명예훼손과 모욕,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발했다. 이에 2021-03-1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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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연일 신고가에도 그들은 왜 '비트코인'을 싫어할까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연일 신고가를 기록 중이다. 지난 14일 비트코인 거래가는 개당 7100만원대를 돌파했고 거래대금은 한때 코스피를 넘어설 정도로 투자자들이 몰렸다. 하지만 암호화폐에 비관적인 전문가들은 실제 가치, 가격 변동성 등을 이유로 비트코인 투자에 대해 여전히 경종을 울리고 있다. 비트코인, 7000만원 넘어 신고가 달성했지만···"가치 없고 투자 조심해야" 15일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지난 13일 9시(한국 시 2021-03-15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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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주가 재폭등 '게임스톱'···디지털 변화 기대감이 이유? 미국 비디오게임 소매업체 ‘게임스톱’ 주가가 다시 폭등했다. 이번 폭등은 개인과 공매도 세력의 힘 싸움이었던 지난번 폭등과 달리 게임스톱의 경영 변화나 선물 옵션과 관련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미국 경제 매체들은 아직 불안정한 게임스톱 주가 흐름을 이유로 개인투자자들에게 신중한 투자 결정을 당부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게임스톱 주가는 전일 대비 7.33%(18.10달러·약 2만원) 오른 265달러(약 30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2021-03-1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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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성공적인 전 국민 백신 접종 위해 '이것' 필요하다 서울대병원, 코로나19 백신 자체접종 실시 (서울=연합뉴스)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10일 기준 4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접종 후 두통과 발열, 오한 등으로 병원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런 증상은 접종 후 체내 면역 형성 과정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백신을 맞은 뒤 사망했다는 언론 보도가 잇따르자 우려감이 커지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전문가들은 현장 의료진이 백신 접종자에게 이상 증상과 대처법을 자세히 알리고, 정부가 접종자에게 하루 정도 휴가를 주는 등 접종 후 구체적인 대응 방안이 담긴 2021-03-1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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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청소년·어른의 은밀한 술·담배 거래 '댈구' 확산···보호 사각지대 우려 청소년에게 술‧담배 등 유해약물을 대리 구매해주는 일명 ‘댈구(대리구매)’ 행위를 한 어른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소년에게 유해약물을 제공하는 행위는 엄연한 불법이지만 SNS 등을 통해 쉽게 '댈구'를 접할 수 있어 청소년들이 보호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0일 교육계에 따르면 청소년이 술, 담배 등 유해약물을 접하는 정도는 큰 변화가 없지만, 방법은 과거보다 더 음지로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2021-03-1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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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성차별 동아제약 인사팀장, 거꾸로 면접하면 '탈락' "(면접을 본) 그날은 2020년 11월 16일, 조남주 작가의 소설인 <82년생 김지영>이 '2020년 타임지에서 선정한 100권의 책'에 선정됐다고 기사가 난 날이었다. 점심시간쯤 연구원에 도착한 저는, 아무도 다니지 않는 연구원 비상계단에 쪼그려 앉아 놀이동산에서 풍선을 놓친 아이처럼 서럽게 울었다. 82년생인 김지영과 90년대생인 제가 아직 같은 경험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동아제약발(發) 성차별 논란이 점점 확산되고 있다. 동아제약이 지난해 채용 면 2021-03-1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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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V' 반등한 ‘테슬라’···주가 들썩인 이유는? 연일 하락세를 보이던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가가 20% 폭등하면서 반등 조짐을 보였다. 국내 개인투자자가 가장 많이 보유한 미국 주식인 테슬라가 중국 내 판매량 상승과 미국 국채 금리 상승 등 호재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갈지 증권가의 이목이 쏠린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 따르면 테슬라 주가는 전일 대비 19.64%(110.58달러) 오른 673.58달러(약 76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중 테슬라 주가는 678.09달러(약 77만2700원)까지 올라가기도 했다. 올해 첫 거래일인 1월 4일 729.77달러(약 83만1600원)로 출발한 2021-03-10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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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벚꽃 피는 순서대로 문 닫는 대학들···3년 후가 더 위기 최근 대학가에는 “벚꽃 피는 순서대로 대학이 문 닫는다”는 말이 떠돈다. 인구 감소로 인해 신입생이 줄어들고 수도권 선호 현상이 심해지면서 수도권보다 벚꽃이 먼저 피는 지방 소재 대학(지방대)이 경영 악화 끝에 문을 닫는다는 의미다. 이미 대학교 신입생 충원율은 5년 연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지만, 수도권과 지방 대학 선호도 격차는 점점 벌어지는 중이다. 신입생이 줄어들어 재정난을 겪는 대학도 급증했다. 이러한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교육계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매년 떨어지 2021-03-0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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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여행 활성화 열쇠 '백신 여권'... 시기상조에 차별 우려 목소리 나와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의 코로나19 검사소 안내판. 코로나19 여파로 전 세계 하늘길이 봉쇄돼 지난 1년간 국제선 여객이 90% 넘게 급감한 가운데, 유럽을 중심으로 논의되던 백신 여권에 아시아 국가도 가세하는 모양새다. 백신 여권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한 사람에게 상대국이 격리나 이동제한 조치를 면제하는 것으로, 최근 중국도 백신 여권 도입 관련 논의를 시작했다. 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백신 여권 도입에 가장 적극적인 국가는 관광산업 비중이 큰 일부 유럽국가다. 코로나19로 아사(餓死) 2021-03-09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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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비대면 교육 1년째인데... EBS 온라인클래스는 오류투성이 초등학교 개학식 영상.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비대면 공교육을 시작한지 1년이 되어가지만, 교육 정상화를 위해 가야 할 길은 멀기만 하다. 비대면 공교육의 핵심이 되어야 할 원격수업 플랫폼 EBS '온라인클래스'는 여전히 간헐적인 장애를 일으키고 있고, 장애에 불만을 가진 교사들이 다른 원격수업 플랫폼을 택함에 따라 학생들은 난립하는 원격수업 플랫폼 속에서 혼란을 겪고 있다. 교육부 책임론이 나오는 이유다. 9일 교육계에 따르면 전날 오전 온라인클래스에서 간헐적인 접속 불가와 기능 2021-03-09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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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BJ가 쏘아 올린 '반찬 재탕' 논란... 해결책은? BJ파이 생방송 중 부산의 한 국밥집이 깍두기를 재사용하는 모습 인기 BJ가 진행한 생방송에 한 국밥집의 반찬 재탕 장면이 고스란히 담기면서 누리꾼들의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로 힘든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진행한 방송에서 이런 모습이 비치자 식당에 대한 시민들의 불신이 커져 오히려 자영업자가 더 어려워지는 것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아프리카TV·유튜브에서 활동하는 BJ파이(강다은·29)는 7일 자신의 고모가 운영하는 부산의 한 돼지국밥집에서 생방송을 진행했다 2021-03-09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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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서학 개미, ‘카니발’에 1760억원 넣었는데··· 투자 신호는 '경고등' 미국 크루즈 여행 기업 ‘카니발(CCL)'의 주가가 코로나19 종식에 대한 기대감과 미국 금리 상승으로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투자에 위험성이 있다는 주장도 함께 나온다. 코로나19 여파로 국경 봉쇄 조치가 이뤄지면서 여행 사업이 큰 타격을 입자 지난해 1월 51.90달러(약 5만8800원)였던 카니발의 주가는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던 4월 7.80달러(약 8800원)로 폭락했다. 하지만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여행 사업이 곧 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 2021-03-08 1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