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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학습용 데이터, 저작권 놓고 부처간 이견 '인공지능(AI) 3대 강국'을 내세운 정부의 국가 AI 전략이 분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AI 데이터 확보를 놓고 산업계와 관계 부처간 이견이 심화하고 있다. 해외 주요국들처럼 정부의 교통정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대통령 직속 국가AI전략위원회(전략위)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에 '한국형 저작권 모델' 신설을 제안했다. AI 학습 과정에서 저작물 활용을 허용하는 별도 제도를 마련하자는 취지다. 현행 저작권법은 AI 학습 과정에서 타인의 저작물을 수집·저장할 경우 2025-11-03 22:41 -
과기정통부, 엔비디아·국내 기업과 손잡고 AI 생태계 강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인공지능(AI) 3대 강국 도약과 아시아·태평양 AI 허브 국가 실현을 위해 엔비디아와 국내 대표 기업들과 협력을 추진한다. 이번 협력은 블랙록, 오픈AI 등과의 글로벌 민·관 협력에 이어 진행되는 전략적 행보다. 과기정통부는 31일 AI 인프라 확보, 피지컬 AI 역량 강화, AI 스타트업 지원, 기업·연구기관 협력 확대를 위해 엔비디아와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여기서 피지컬 AI란 제조, 로봇, 자율주행차 등 실제 하드웨어 기반으로 현실 세계에서 인 2025-10-31 15:00 -
개인정보위, 인터넷망 차단조치 개선 등 개인정보보호 제도 본격 시행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는 일평균 100만 명 이상 개인정보를 저장·관리하는 개인정보처리자를 대상으로 일률적으로 적용되어 온 인터넷망 차단조치 제도를 개선하는 등 여러 제도를 본격 시행한다. 개인정보위는「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정안을 오늘부터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개정에는 인터넷망 차단조치 제도 개선 외에도 오픈마켓 판매자 등에 대한 플랫폼 사업자 책임 강화, 개인정보처리자 자율보호 체계 강화, 내부관리계획 수립 항목 확대 등의 내용이 포함된다. 그 2025-10-31 14:00 -
개인정보위, 의료·교육 분야 '이노베이션 존' 추가 지정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가 의료·헬스케어 및 교육학술 분야에서 가명정보를 안전하고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개인정보 이노베이션 존’ 운영기관을 추가 지정한다. 개인정보위는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지정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국비지원 부문에는 광주테크노파크, 자체구축 부문에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을 ‘개인정보 이노베이션 존’ 운영기관으로 지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지정으로 이노베이션 존 운영기관은 기존 5개 기관에서 7개 2025-10-31 14:00 -
루닛·KAIST, 과기정통부 'AI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수행팀 선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AI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수행기관으로 루닛 컨소시엄과 KAIST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총 18개 컨소시엄이 참여해 10대 1에 가까운 경쟁률을 보였으며, 서면 및 발표평가를 거쳐 두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11월 1일부터 GPU 자원을 지원해 의과학·바이오 분야 글로벌 리더십 확보를 위한 개발을 본격화한다. 루닛 컨소시엄은 ‘분자에서 인구까지 전주기 의과학 혁신을 위한 멀티스케일 의과학 특화 파운 2025-10-31 10:07 -
"알뜰폰 대포폰 급증"…방미통위, 본인확인 강화 나선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미통위) 종합감사에서 대포폰을 이용한 통신범죄, 단통법 폐지 이후 지원금 실효성, 구글의 망사용료 문제 등이 도마에 올랐다. 방미통위는 특히 보이스피싱 등 통신범죄 확산에 대응해 알뜰폰 사업자 대상 본인 확인 절차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30일 국회에서는 방미통위를 상대로 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의 종합감사가 열렸다. 이날 의원들은 방미통위가 통신범죄 대응부터 시장 경쟁 활성화, 망사용료 논란까지 주요 현안에 소극적이라고 질타했다. 이정헌 더불어민주당 의 2025-10-30 16:45 -
한국, 최근 10년간 양자 분야 핵심 인재 47명 유치 최근 10년 동안 양자컴퓨팅 분야 21명, 양자통신 분야 10명, 양자센싱 분야 16명 등 총 47명의 인재를 해외에서 유치했다. 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미래인재특별위원회(미래인재특위)를 열고, 양자 분야 글로벌 인력지도 분석안과 인공지능(AI) 분야 인재 산업 수요 분석 결과안을 공개했다. 인력지도 분석 결과 양자 분야는 중국과 미국이 모든 중점기술에서 가장 많은 연구자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전체 연구자 기준 양자컴퓨팅 10위, 통신·센싱이 12위권에 위치했다. 특히 2025-10-30 14:00 -
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 우체국 라이브 쇼핑 출연해 중소상공인 판로 지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류제명 제2차관은 30일 우정사업본부 산하 우편사업진흥원 우체국 전자상거래지원센터(대전 소재)를 방문해 지역 농·수산물 홍보와 우체국쇼핑 입점 업체 격려에 나섰다. 이번 방문은 중소상공인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최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입점 업체 피해 현황을 점검하기 위한 자리였다. 류 2차관은 우체국쇼핑에 입점한 소상공인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화재로 인한 피해 대응 상황과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했다. 또한 정부 차원의 지원 방안과 「코리아 그랜드 페 2025-10-30 11:00 -
천문연, 11년간 친인척 수의계약 144건...김우영 의원 "직무윤리 중대 위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천문연구소(천문연) 센터장이 11년간 친인척 명의 회사를 통해 25억원 규모의 국가 사업 수의계약을 체결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29일 더불어민주당 김우영 의원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천문연 센터장은 2013년부터 2025년까지 처형·5촌·3촌 등 친인척 명의를 이용해 4개 업체를 운영하면서 144건의 용역을 천문연으로부터 수주했다. 김 의원은 해당 센터장이 겸직 신고나 이해총돌 회피 의무를 지키지 않았으며, 발주 전 제안요청서와 원가 내역 2025-10-29 21:55 -
광주 유치 무산에 국회 질타…배경훈 부총리 "민간 의견 충분히 반영"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국가AI컴퓨팅센터의 광주 유치 무산과 관련해 “민간 의견을 충분히 반영했다”며 “AI 3강국으로 가기 위해 준비된 지역을 신중히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감사에서 “대통령 공약과 달리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주무부처인 과기정통부조차 세부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AI 3강국을 목표로 하는 상황에서 이런 2025-10-29 16:13 -
배경훈 부총리 " FAST·AI 데이터 예산 대책 마련할 것"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FAST)과 인공지능(AI) 활용을 위한 데이터 관련 삭감된 예산을 계속사업으로 재편성하고, 관련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29일 국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예산 삭감 문제를 검토하고, FAST와 AI 데이터 예산을 목적에 맞게 확보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국감에서 이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FAST가 스마트 TV에서 별도 구독료 없이 글로벌 온라인스트리밍서비스(OTT)와 경쟁할 수 있는 서비 2025-10-29 13:41 -
배경훈 부총리 "AI 벤처·중소기업 지원 방안 마련"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29일 국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AI 기본법상 과태료 규정 등으로 벤처와 중소기업이 부담을 느끼는 부분에 대해 정부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보고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국감에서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AI 스타트업 투자 급증과 산업 분기점을 언급하며 “AI 산업 진흥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벤처 기업 대상 규제 적용을 별도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배 부총리는 “벤처와 중소기업들이 충분히 사업을 펼칠 수 2025-10-29 11:23 -
배경훈 부총리 "오픈AI 성인 콘텐츠, 필요 시 관계부처와 논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오픈AI의 성인 콘텐츠 허용과 관련해 관련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29일 국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오픈AI나 메타의 성인 콘텐츠 정책과 관련해 성평등가족부와 현재 별도로 논의하고 있지는 않지만, 필요할 경우 관련 사항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조인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픈AI와 메타의 사내 정책을 살펴본 결과, 국내에서는 청소년 보호를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배 부총리는 이에 대해 “청소년이 AI 성인 콘 2025-10-29 11:00 -
배경훈 부총리 "지하철 내 와이파이 5G 전환 등 개선 방안 통신 3사와 논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하철 내 와이파이 업그레이드를 위해 5G 전환 등 개선 방안을 통신 3사와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9일 국회 부처 대상 종합감사에서 “현재 대부분의 지하철 와이파이는 LTE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장비가 노후화돼 5G 기반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며 “과기정통부 차원에서도 관련 문제를 챙기고 통신 3사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감사에서 이훈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실제 지하철 이용자가 체감하는 와이파 2025-10-29 10:52 -
배경훈 부총리 "공공 정보 거버넌스 재정비수립할 것"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를 계기로 공공 정보시스템 거버넌스를 재정비하고 클라우드 관리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은 29일 국회 부처 대상 종합감사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는 국민 생활의 핵심 인프라인 행정정보 체계가 부처 간 분산 관리된 구조적 문제”라며 “정보통신부 해체 이후 행정안전부 등으로 흩어진 기능을 부총리급에서 재정립하고, 민간 역량을 활용한 공공 클라우드 정책을 과감히 추진해야 한다”고 짚었다. 배경훈 부 2025-10-29 10:47 -
한미, '기술번영 MOU' 체결… AI·양자 등 핵심기술 협력 확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미국 백악관과 '한미 기술번영 MOU(Technology Prosperity Deal, TPD)'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주간에 열린 한미 정상회담의 성과로, 배경훈 부총리와 마이클 크라치오스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이 양국 정부를 대표해 서명한다. 한미 양국은 1992년 과학기술협정을 시작으로 원자력·우주 협정 등을 통해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최근 AI(인공지능), 양자, 합성생물학 등 핵심신흥기술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양국은 기술 2025-10-29 10:16 -
국가인공지능전략위, AI 시대 일자리 변화 대응 '숙의 토론회' 개최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위원장 이재명 대통령, 상근 부위원장 임문영)는 28일 서울스퀘어 16층 위원회 회의실에서 『AI전환과 일자리 변화 숙의 토론회』 제1차 회의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AI 노출도가 높은 3개 직종(IT개발자, 방송작가, 변호사)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제1차 회의를 시작으로 직종별로 각각 5차 토론회가 이어진다. 토론 주제는 AI가 직무에 미치는 영향, 직군별 준비 필요 사항, 정부 지원 방안 등이다. 제1차 회의에서는 숙의 토론회 취지와 진행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회차별 2025-10-28 15:17 -
과기정통부, 초기 AI 스타트업 투자 경진대회 착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혁신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갖췄음에도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초기 AI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28일 ‘모험·도전적 AI 스타트업 투자대상 발굴 경진대회’를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기존 매출·실적 중심 심사 방식에서 벗어나 기술적 우수성과 비즈니스 모델의 독창성 등 혁신성과 성장 잠재력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결선 평가는 기술·혁신성 30%, 모험투자 적합성 30%, 시장·사업성 30%, 팀역량 10%를 기준으로 진행된다. 2025-10-28 1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