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인류사회 위기 극복해야”...與野, 지속가능성장에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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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철 기자
입력 2021-09-09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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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인류사회 위기 극복해야”...與野, 지속가능성장에 한목소리
'제13회 착한 성장, 좋은 일자리 글로벌포럼(2021 GGGF)'에 참석한 여야 의원들은 지속가능한 발전의 필요성에 입을 모았다. 동시에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전 세계가 고통받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제사회 협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1 GGGF에 참석, 축사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에는 국경이 없다"며 "코로나19 색깔이 개별국가 단위로 다른 게 아니다"고 말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코로나가 앞당긴 비대면 시대, 초연결 시대에 대응함과 동시에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지금까지의 삶의 방식, 일하는 방식을 뛰어넘는 혁신과 변화가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정부 "화이자-모더나 교차접종 검토 안 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진행되는 가운데 정부는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간 교차 접종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김기남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9일 정례 브리핑에서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의 교차 접종 가능성을 묻는 질의에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 간에 교차접종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현재 18~49세 연령층을 주 대상으로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메신저 리보핵산(mRNA) 계열의 화이자, 모더나 백신으로 접종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모더나사(社)가 앞서 여러 차례 수급 불안 문제를 일으킨 만큼 현재 공급된 양의 일부만 1차 접종에 쓰고 나머지 물량은 남겨둬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대해 김 반장은 "모더나 백신의 수급 상황을 고려해서 2차 접종분을 우선 고려하고 나머지를 1차 접종에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文 “2022년까지 조선산업 인재 8000명 양성…2030년 세계 시장 점유율 50% 달성”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조선산업과 관련해 “2022년까지 조선 인력 8000명을 양성하고, 신규 인력 유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남 거제 삼성중공업에서 열린 ‘K-조선 비전 및 상생협력 선포식’에서 “생산기술을 디지털화하고, 제조공정을 자동화해 2030년까지 생산성을 30% 이상 높이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친환경·스마트 선박 수요 증가에 맞춰 사람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생산성을 더욱 향상시키겠다”면서 “직업훈련과 미래인력양성센터 같은 체계적 인력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스마트 선박 개발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 2030년까지 세계 시장 점유율 50% 달성을 목표로 오는 12월부터 충돌사고 방지, 최적 항로 결정, 고장 예측 진단이 가능한 자율운항시스템을 개발해 시험 운영할 것”이라며 “친환경화·스마트화의 강점을 살려 ‘흔들리지 않는 세계 1등 조선 강국’을 굳히면서 동시에 세계의 탄소중립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文정부 4년 만에 전세대출 2.8배 급증…20·30 청년층 대출 크게 늘어
문재인 정부 출범 4년 만에 20·30세대 청년층이 받은 전세대출 규모가 급격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인 2017년 6월 52조8189억원이었던 5대 시중은행 전세대출액(잔액 기준)은 지난 6월 말 기준 148조5732억원에 이르렀다. 전세대출 규모가 4년 만에 2.8배 증가한 것이다. 특히 이 기간 20·30대 청년층의 전세대출이 급격히 늘어났다.

20대는 4조3891억원에서 24조3886억원으로 5.6배 증가하면서 세대별 평균 증가율(2.8배)의 두 배에 달했다. 30대는 24조7847억원에서 63조6348억원으로 연령대별로 가장 큰 금액 증가분(38조8501억원)을 기록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20·30세대 청년층이 금융기관으로부터 받은 전세대출 규모만 약 59조원에 이른 셈이다.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구매계약 협의 중”
정부가 ‘먹는 형태(경구용)의 코로나19 치료제’ 구매 계약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질병관리청은 9일 참고자료를 내고 “국내외 개발상황을 모니터링하며 글로벌 제약사와 계속 협의 중”이라며 “협의 진행 상황은 비공개가 원칙”이라고 밝혔다.

해외에서 3상 임상시험 진행 중인 경구용 치료제는 MSD의 몰누피라비르, 로슈의 AT-527, 화이자의 PF-07321332 등이 있다. 국내에서도 진원생명과학이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제누졸락(GLS-1027)의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진원생명과학 최고의학책임자(CMO)인 조엘 매슬로우 박사는 “경구용 약제로 투약이 편리하기 때문에 본 임상연구에서 효과를 확인한다면, 코로나19 확진 즉시 적용하여 입원 비율을 크게 낮출 수 있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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