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그리너스FC, 전남드레곤즈와 경기 통해 연패 탈출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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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박재천 기자
입력 2021-08-01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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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산그리너스FC 제공 ]

경기 안산그리너스FC가 1일 오후 8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하나원큐 K리그2 2021' 23라운드 전남드래곤즈와의 경기를 통해 연패 탈출을 노린다.

올해 K리그2는 승점 싸움이 치열하다. 시즌 초반 선두권을 형성했던 안산은 다소 주춤하면서 중위권인 6위에 위치해 있다.

플레이오프 진출이 걸린 4위와 승점 차이는 6점으로 1,2경기 결과에 따라 충분히 격차를 좁힐 수 있다.

이를 위해 전남전을 반등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지금은 연패 탈출이 시급하기 때문이다.

안산은 최근 부산아이파크, 김천상무전을 놓치면서 2연패에 빠졌다. 직전 김천과 22라운드가 아쉬웠다. 1위를 달리는 김천을 맞아 안산은 대등한 싸움을 했고 종료 직전에는 페널티킥을 얻어 동점 기회를 잡기도 했다.
 

[사진=안산그리너스FC 제공]

비록 아스나위의 실축으로 연패를 끊지 못했지만 경기 내용은 인상적이었다는 평가다. 부산 원정에서 흔들렸던 수비를 회복한 게 고무적이었다.

전남전은 징크스와의 싸움이다. 안산은 올해 전남과 두 차례 만나 모두 패했다.

4월 홈경기로 치러진 첫 대결에서 종료 직전 실점으로 통한의 패배를 기록했고 5월 리턴매치에서도 원정서 0-2로 패했다.

이를 포함해 안산은 전남 상대로 6경기째 승리가 없다. 마지막 승리가 2019년 7월로 상당기간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남은 수비가 강한 팀으로 올 시즌도 22경기서 16골만 내줬다.

안산은 전남을 맞아 5경기 동안 득점이 없고, 전남의 수비를 뚫어야 천적 탈출이 가능하다.

이런 점에서 까뇨뚜의 복귀가 반갑다. 까뇨뚜는 김천전을 통해 오랜 부상을 딛고 복귀했다. 후반 20여 분 소화한 까뇨뚜는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강한 인상을 남기면서 남은 일정 공격에 보탬이 될 가능성을 보여줬다.

패스와 경기 운영이 좋은 까뇨뚜라 김륜도, 최건주, 두아르테의 속도를 살릴 수 있어 기대가 크다.

안산은 김천전에서 주장이자 수비 핵심인 연제민이 부상을 당했다. 뇌진탕 증세를 보여 급히 병원에 후송됐던 연제민은 정밀검사 결과 다행히 큰 이상이 없었으나 안정을 취하고자 이번 경기 결장한다.

연제민이 빠지며 공백이 생긴 수비라인은 김재봉이 채울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김길식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정신무장이 잘 되어 있어 7~8월 고비만 잘 넘기면 충분히 반등할 수 있다"면서 "전남과 홈경기는 선수들과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하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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