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터스튜디오, 광고 시장까지 진출…크레마와 업무 협정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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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1-06-2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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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터스튜디오 강종익 대표(왼쪽부터) 크레마 손동진 대표, 덱스터스튜디오 김욱 대표[사진=덱스터스튜디오 제공]


시각특수효과(VFX) 및 콘텐츠 전문기업 ㈜덱스터스튜디오가 종합광고대행사 크레마월드와이드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으며 사업 확장에 나선다.

덱스터스튜디오는 지난 2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본사에서 크레마월드와이드와 '뉴미디어 광고 홍보 콘텐츠에 대한 전략적 협업 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정(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덱스터스튜디오는 콘텐츠 기획부터 촬영, 제작, 후반 작업 전반을 원스톱 시스템으로 완성하는 일체형(올인원) 종합 콘텐츠사로 그간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2017), '신과 함께-인과 연'(2018), '백두산'(2020) 등을 제작했다.

지난 2009년 창립한 크레마월드와이드는 연 매출 247억원(2020년 기준) 규모의 강소기업이다. 10여 년간 국내 대기업의 세계 광고 기획 및 통합 소통 대행을 통해 성장해왔고 지난해에는 초개인화 마케팅 및 실시간 소통 판매(라이브 상거래) 사업에 진출하기도 했다.

덱스터스튜디오와 크레마월드와이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숏폼 상거래 콘텐츠 공동 제작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 기반 실감형 영상 공동 개발 및 투자 △브랜드 무버셜(Movie+Commercial) 사업 공동 추진에 나선다. 코로나19 여파에 숏폼, 확장 가상 세계, 무버셜 등이 떠오르고 있는 현 상황을 반영한 조항으로, 향후에도 유행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덱스터스튜디오는 영화를 넘어 최근 드라마,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OTT), 게임 업계로 발을 뻗어 크레마월드와이드와의 MOU 체결을 통해 광고 시장까지 영역을 확대, 이종 산업 진출을 통한 기반(플랫폼)을 또 하나 추가하며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덱스터스튜디오 김욱, 강종익 대표는 "이번 업무 협정(MOU)으로 또 한 번 사업을 확장하게 됐다. 크레마월드와이드의 비결과 인적 자원에 덱스터스튜디오의 기술력이 더해진다면 더 다양한 기반을 통해 더 양질의 콘텐츠가 나올 수 있을 것이다. 양사가 힘을 합쳐 시장의 새로운 유행을 함께 만들어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크레마월드와이드 손동진 대표는 "덱스터스튜디오가 보유한 지식재산권(IP)과 세계관 및 확장 가상 세계 구현을 위한 기술과 자원을 크레마월드와이드의 강점인 광고 기획에 효과적으로 접목함으로써 세계적 기업들의 시장 4.0 전략에 부응하는 차별적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덱스터스튜디오는 7월 28일 공동 제작한 영화 '모가디슈'를 내놓는다.

영화 '모가디슈'는 1990년대 소말리아 내전으로 수도 모가디슈에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작품. '베테랑' '군함도' 류승완 감독이 손확성기(메가폰)를 잡고 배우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구교환, 김소진 등이 출연한다. 덱스터 스튜디오는 이 영화의 공동 제작과 특수효과(VFX), 사운드, 색 보정 등 후반 공정 전반에 참여했다.

지난 5월에는 김용화 감독의 영화 '더 문' VFX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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