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 유통·금융권 중소고객 확보 가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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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0-12-2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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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유통점 온라인화 POS시스템 운영

  • P2P 금융사 '온투법' 심사·인프라 지원

네이버클라우드가 유통·금융 업종에서 중소규모 클라우드서비스 고객 확보를 위한 움직임을 강화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에 구축된 통합 슈퍼마켓플랫폼 전문기업의 온·오프라인 구분 없는(O2O) POS 시스템을 운영하고, P2P금융서비스 기업 대상으로 클라우드인프라 컨설팅 및 초기 구축을 지원한다.

22일 네이버클라우드는 리테일앤인사이트의 '토마토POS'에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인프라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리테일앤인사이트는 B2C·B2B 통합 슈퍼마켓플랫폼 전문 기업으로, 중소규모 매장 대상으로 토마토POS를 제공한다.

토마토POS는 슈퍼마켓 O2O 매장 결제, 실시간 유통데이터 분석을 지원해 중소매장의 온라인 유통 전환을 지원한다. 이는 향후 2만개 마트에 6만대 이상 설치될 예정이다. 토마토POS 시스템은 모두 네이버클라우드플랫폼에서 운영된다.

리테일앤인사이트는 향후 각지 마트에서 실시간 발생 유통데이터를 분석해 지역 마트에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등 POS시스템 기반 서비스와 네이버클라우드 인프라를 결합한 상생 비즈니스 모델을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안병연 리테일앤인사이트 대표는 "네이버클라우드가 국내 클라우드 사업자로 넓은 인적·물적 로컬 인프라를 보유했으며 안정성 높은 다양한 클라우드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봤다"고 말했다.

임태건 네이버클라우드 상무는 "리테일앤인사이트가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국내 지역 마트 산업의 획기적인 변화를 이끌고, 해외식품 유통 시장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필요한 기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네이버클라우드는 올해 8월 27일 시행된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법(이하 '온투법')에 따라 심사를 앞둔 P2P금융서비스 기업 대상으로 클라우드인프라 컨설팅 및 초기 구축을 지원해 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온투법은 P2P 금융업을 영위할 수 있는 기업의 기준과 영업 행위를 규정하고 있다. P2P업체를 양성화하고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제정됐다. 국내 200여개 P2P기업은 내년 8월까지 법에 따른 등록 요건과 기업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네이버클라우드의 P2P금융서비스 기업 지원 프로모션은 내년 1월 15일까지 모집된 기업이 전자금융사업사업자에 준하는 보안 규정과 인프라 구성을 갖춰 온투법 심사를 통과하고 이에 필요한 초기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

윤희영 네이버클라우드 플랫폼 팀장은 "네이버클라우드는 다양한 보안인증 및 온투법 심사에 대응하며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며 "P2P 기업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원기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사진=네이버클라우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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