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오닉 일렉트릭 (사진=현대자동차 홈페이지)]
인도네시아자동차제조업협회(가이킨도)는 10월 자동차판매대수(딜러에 대한 출하 기준, 확정치)가 전년 동월 대비 49% 감소한 4만 9043대였다고 밝혔다. 전월 대비로는 1% 증가에 그쳐, 6월부터 이어진 회복세가 둔화됐다.
10월 출하대수를 기록한 28개 브랜드 중 스웨덴 상용차 제조사 스카니아, 프랑스 르노, 한국의 기아자동차를 제외한 25개 브랜드가 전년 동월을 밑돌았다.
차종별로는 버스가 67% 감소한 132대, 트럭이 65% 감소한 3471대로 크게 하락했다. 시장 전체의 47%를 차지하는 이륜구동차는 55% 감소했다.
현대차가 이달 초에 출시한 전기차(EV) '아이오닉 일렉트릭'이 34대, '코나'는 20대가 10월에 출하됐다.
하이브리드(HV)차는 토요타의 소형 SUV '코롤라 크로스'의 HV모델이 135대로 최다를 기록했다. 8월 출시 이후 3개월 연속으로 100대 이상이 판매됐다. 토요타자동차의 현지 판매사 토요타 아스트라 모토(TAM)에 의하면, 10월까지 판매된 전기차는 총 3300대 이상.
소매판매대수는 48% 감소한 4만 6129대. 전달보다 6% 늘었다.
1~10월 누적으로는 출하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한 42만 1089대, 소매판매대수는 47% 감소한 45만 3525대였다.
가이킨도는 연간 판매목표대수를 52만 5000대로 설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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