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코리아, 광주시와 AI 산업 육성 맞손

SAP코리아는 광주광역시와 인공지능(AI) 중심도시 광주 만들기, 국가 AI 산업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SAP코리아와 광주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AI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포괄적인 협력에 나선다. SAP코리아는 광주 AI 클러스터 생태계 조성, 관련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을 위한 기술‧정책 자문 등을 수행한다. 특히 광주 소재 AI 스타트업 혁신 생태계 조성, 글로벌 진출 지원과 AI 기술 및 혁신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해 SIDG (SAP Institute for Digital Government)와도 협력한다. 광주시는 AI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기업지원 프로그램 개발·운영 및 기업홍보를 비롯해 AI 분야 전문인력 교육, 취업 프로그램 기획·추진을 맡는다.

광주시는 지난 5개월여 동안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20개 이상의 AI 기업을 유치해 8개 기업이 법인설립 및 사무실 개소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SAP코리아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광주 AI 생태계 조성에 힘을 싣는다. SIDG는 디지털 역량을 활용해 시민과 정부 서비스 이용자의 요구를 충족시켜 정부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광주시 AI 생태계에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이용섭 시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AI는 국가 경쟁력의 핵심요소이며 광주는 세계일류 수준의 AI 생태계를 꿈꾸고 있다”며 “앞으로 기업하기 좋은 ‘광주 인공지능 생태계’를 조성해 다양한 기업과 기관이 광주에서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성열 SAP코리아 대표는 “44만 이상의 기업 및 공공 고객을 지원한 노하우와 SAP가 보유한 혁신 기술력을 바탕으로 광주와 같이 혁신이 살아 숨쉬는 지역의 인공지능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게 돼 기쁘다”며 “SIDG를 통한 협력 및 SAP 플랫폼 지원 등을 통해 광주 사회와의 동반 혁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성열 SAP 코리아 대표이사(오른쪽)와 이용섭 광주광역시 시장이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AP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