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점검 필수···긴급 출동 서비스도 미리 알아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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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백준무 기자
입력 2020-01-23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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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발 전 보험사 무상 서비스 확인

설 연휴를 앞두고 자동차·손해보험업계가 귀성길 운전자를 대상으로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손보사는 혹시 발생할지 모르는 귀성길 사고에 대비해 긴급출동서비스도 운영한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23일까지 무상점검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현대차, 기아차, 한국지엠, 르노삼성차, 쌍용차 등 국내 완성차 업체 5개사가 모두 참여한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귀성객들은 히터와 에어컨, 제동장치, 타이어 공기압과 마모도 등을 점검받을 수 있다. 냉각수 및 각종 오일류 보충과 와이퍼, 휴즈 등 소모성 부품 교체도 필요에 따라 무상으로 이뤄진다.

무상점검 행사는 5개 업체의 전국 직영·협력서비스센터 총 2274곳에서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진행된다.

넥센타이어는 23일과 24일 양일간 영동고속도로 용인휴게소 강릉 방향과 경부고속도로 칠곡 휴게소 부산 방향 등 총 2곳에서 타이어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장착된 제품과 무관하게 넥슨타이어의 전문 인력이 직접 타이어를 점검하고 워셔액 보충, 차량 실내 소독 등의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SK네트웍스의 자동차 종합관리 브랜드 스피드메이트는 수입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정비 할인 및 점검 서비스에 나선다. 다음달 16일까지 한 달 동안 전국 수입차 전문매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차량 무상 점검과 함께 소모품 교환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엔진오일과 타이어를 최대 50% 할인받을 수 있다.

국내 완성차 업체와 인연이 없는 운전자는 손해보험사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자동차보험을 판매하는 8개 주요 손보사도 설 연휴를 맞아 무상점검 서비스를 진행한다.

메리츠화재는 무상점검뿐 아니라 각종 오일류 및 워셔액을 보충해주고 타이어 공기압을 무료로 체크해준다. DB손보 고객은 무상점검 외에 차량 실내 살균·탈취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현대해상은 주로 23일 마감되는 여타 완성차·손보사 서비스와 달리 27일까지 무상점검 서비스를 진행한다. 워셔액 보충, 타이어 공기압 조정 서비스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무상점검을 받더라도 귀성길 차량 운행 중 교통사고나 타이어 펑크 등으로 긴급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대비해 손보사의 긴급출동 서비스를 미리 확인해두면 좋다.

 

[사진=손해보험협회]

주요 손보사는 이번 설 연휴 기간 교통사고 접수 및 사고 현장 긴급출동·기동처리반을 운영한다. 이들은 견인, 비상급유, 배터리 충전, 타이어 펑크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만 손보사 별로 일부 서비스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미리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각 손보사의 24시간 사고보상센터에 연락하면 이 같은 긴급출동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일부 보험사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다. 만약 고속도로에서 긴급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한국도로공사 긴급견인 제도를 이용하면 안전지대까지 무상으로 견인 받을 수 있다.

손보사 관계자는 "연휴 전 무상점검을 받으셔서 무사히 귀성길 차량 운행을 하시길 바란다"며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어떤 긴급출동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지 점검하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사진=인천계양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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