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주진모·장쯔이 주연의 '무사'…역대급 스케일, 한국판 '글래디에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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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9-08-05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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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감독의 영화 '무사'가 수퍼액션 채널에서 방영,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사진=영화 '무사' 포스터]


2001년 9월 개봉한 영화 '무사'는 아홉 명의 무사가 중국 대륙을 횡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나라에 사신으로 갔다 간첩혐의를 받고 귀양길에 오르게 된 고려의 무사들. 부사 이지헌(송재호 분)과 그의 호위무사 여솔(정우성 분), 용호군의 젊은 장수 최정(주진모 분), 최정의 부관인 가남(박정학 분), 주진군 일행과 대장 진립(안성기 분). 귀양길로 향하던 중 몽고군의 습격을 받아 명군은 전멸당하고, 고려인들만 사막에 고립된다. 더 이상 사신단의 의무를 할 수 없으므로 돌아가 명나라의 입장을 알려야 한다는 최정과 명군을 기다려야 한다는 이지헌쪽으로 의견이 나뉜다. 하지만 최정은 고려로 돌아갈 것을 명령하고 혹독한 강행군을 시작한다.

영화 '무사'는 '비트' '태양은 없다' 최신작 '아수라'로 대중에게 잘 알려진 김성수 감독의 작품이다. 개봉 당시 '글래디에이터'와 '브레이브하트'와 비견되며 거대한 스케일로 주목받았다. 특히 안성기, 정우성, 주진모 등 국내 최고 배우와 중국 유명 배우 장쯔이가 호흡을 맞췄으며 탄탄한 스토리와 화려한 볼거리로 인기를 끌었다. 2001년 9월 7일 개봉이며 러닝타임은 158분 관람등급은 15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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