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환율]미·중 무역갈등 경계심 속 엔화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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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미 기자
입력 2019-06-1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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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달러 0.12% 하락

13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일본 엔화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불안감이 계속되면서 위험 회피심리가 강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엔·달러 환율은 전날 뉴욕 외환시장 종가 대비 0.12% 떨어진 108.36엔을 가리키고 있다. 엔·달러 환율은 엔화 가치와 반대로 움직인다.

미·중 무역갈등 속에서 위험자산에 대한 경계심이 높아진 탓에 이날 한국 코스피지수, 일본 닛케이지수, 홍콩 항셍지수 등 아시아 주요 증시가 동반 하락 중이다. 간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 합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합의할 수 없다면 3250억 달러어치 중국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겠다며 중국을 거듭 압박했다. 

엔화는 이날 유로와 호주달러를 상대로도 상승하고 있다. 엔·유로 환율은 122.41엔으로 0.03% 하락 중이다. 엔·호주달러는 74.85엔으로 0.4% 큰 폭 약세다. 호주의 고용지표가 전망치를 하회하며 부진하자 호주 중앙은행의 추가 금리인하 전망이 강화된 영향이다. 호주 중앙은행은 경기 둔화를 우려해 이달 앞서 기준금리를 1.25%로 내렸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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