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트라하', 팬심 공략 통했다......인기 키워드 세가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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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입력 2019-04-2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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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시 하루만에 MMOPRG 강자 '리니지 M' 제치고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1위 차지

  • 하이퀄리리 그래픽, 크리스 햄스워스, 인피니티 클래스 세 가지 키워드 유저 선택 받아

트라하 메인이미지[사진=넥스]


넥슨의 신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트라하'가 정식 서비스 첫 주부터 팬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흥행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21일 넥슨에 따르면 사전예약에 참가한 게임 팬들은 트라하의 인기 요인으로 PC수준의 하이엔드(고품질) 그래픽, 메인 캐릭터 모델인 배우 크리스 헴스워스, 무기 콘텐츠 '인피니티 클래스' 세 가지 키워드를 꼽았다.

앞서 넥슨은 지난 18일 자정부터 트라하의 사전 생성 서버 50개를 모두 마감한 가운데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 2월 14일부터 시작한 사전예약에만 420여만명이 몰리며 올 상반기 최대 기대작이라는 수식어가 붙기도 했다. 정식 출시 하루 만인 19일에는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순위에서  엔씨소프트 '리니지M', 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 등 MMORPG 강자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트라하의 최고 강점은 MMORPG 한계를 넘은 고스펙에 있다. 아이폰 6S나 갤럭시 S7 이상의 기기가 필요하고 설치 용량만 5기가바이트(GB)에 달한다. 특히 전체 크기가 여의도 면적(2.9㎢) 16배에 달하는 광활한 공간적 배경(오픈필드)과 그래픽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트라하 광고모델 크리스 헴스워스[사진=넥슨 ]

지난 2월 트라하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깜짝 공개된 '영웅의 이야기' TV CF는 대작 영화 예고편을 연상케하는 웅장함과 ‘토르’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 헴스워스의 등장 등으로 공개 2주일 만에 조회수 500만을 기록하기도 했다.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는 존재로 설정된 게임 속 트라하와 강력한 영웅 이미지의 크리스 헴스워스가 절묘하게 맞아떨어졌다는 평가다.

무기를 교체하기만 하면 실시간으로 직업이 변하는 '인피니티 클래스'도 트라하의 차별화 요소 중 하나다. 이용자는 무기를 바꿀 때마다 변화하는 스킬 메커니즘을 고려해 대검, 쌍검, 활, 방패, 너클, 지팡이 총 여섯 종류의 무기 중 세 가지 무기를 조합해 사용할 수 있다. 

이찬 모아이게임즈 대표는 "인피니티 클래스를 통해 자신만의 독창적인 클래스를 성장시킬 수 있다"며 "딜러의 경우 광역 딜러와 암살형 딜러, 힐러의 경우 하이브리드 힐러, 퓨어 힐러 등으로 전환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넥슨은 오는 23일까지 트라하 및 KT 5G(5세대 이동통신) 출시를 기념해 5GB 데이터·게임 아이템 제공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에 당첨된 고객 30만명은 다음달 1일 트라하 설치 용량인 5GB 데이터와 함께 10만 골드, 대형 생명력 회복 물약 (200개), 소환수·펫 상자(5개) 등 게임 플레이에 도움을 주는 아이템을 얻는다.

최성욱 넥슨 모바일사업본부 부본부장은 "모바일게임 이용자의 눈높이가 높아졌다. 남이 하는 게임을 관람해도 재미를 느낄 정도로 그래픽과 게임성이 좋아야 선택받을 수 있는 시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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