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관광 기대감에 리조트·크루즈 관련주 한 주간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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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국 기자
입력 2019-02-23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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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창·팬스타엔터프라이즈, 40~60% 급등

  • 아난티·대명코퍼레이션도 10%대 상승

[연합뉴스]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남북경협 카드로 금강산 관광이 거론되면서 리조트와 크루즈 관련주가 지난주 급등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금강산에 골프 리조트를 보유하고 있는 리조트 개발업체 아난티의 주가는 이달 15일 2만4150원에서 22일 2만6550원으로 올랐다. 5거래일 동안 9.94% 오른 셈이다.

아난티는 금강산에 골프 리조트를 보유한 유일한 민간 기업이다.

리조트 사업을 벌이고 있는 대명코퍼레이션도 같은 기간 2840원에서 3295원으로 16.02% 상승했다.

크루즈 관련 종목도 급등했다. 남북 교류가 시작되면 크루즈 페리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 한창은 같은 기간 2275원에서 3685원으로 61.98%나 급등했다.

크루즈 운영사 팬스타엔터프라이즈도 크루즈 관련주로 언급되면서 834원에서 1235원으로 48.08% 올랐다.

이처럼 리조트와 크루즈 관련주가 급등한 데는 금강산 관광이 재개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8일 열린 7대 종단 종교지도자 오찬 간담회에서 "남북 경협이 시작된다면 가장 먼저 시작할 수 있는 게 금강산 관광"이라고 말한 바 있다.

또 북미 정상회담에서 남북 경제협력을 미국 측 상응조치로 활용하라는 문 대통령의 제안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는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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